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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0e, xz1c, 아이폰 13 미니 간단사용기 feat 아이폰 SE 2020

허리띠를졸라매자 2022. 5. 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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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은 휴대전화를 좋아합니다.

주머니에 담배와 휴대전화를 넣고 다니기에는 역시 작은 기기가 좋습니다.

 

저번 주까지는 메인으로 s10e를 배달용 폰으로 xz1c를 사용 중이었습니다만 이제 더 버틸 수가 없어 아이폰 13 미니로 넘어왔습니다.

 

저는 삼성페이를 아주 편하게 사용하고 있어, 평소에는 지갑을 들고 다니지 않고 차량에만 약간의 현금을 두고 다니고 있습니다.

 

최근 개통한 지 3년이 되어가는 s10e의 배터리가 너무 노후화되어 화면 켜짐이 2시간 반 정도밖에 가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작년 하반기에 쿠팡 플렉스를 하면서 퇴근 후 완충된 상태에서도 3~4시간의 배달을 위한 배터리가 모자라 보조배터리도 사용해보다 결국에는 배달용 폰을 따로 장만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간의 작은 폰 사용기를 짧게 적어봅니다.

 

https://tokis.tistory.com/90 

 

xz1c 커스텀롬 작업 - Havoc-OS 4.6 (안드로이드 11)

저는 퇴근 후 부업 삼아 쿠팡플렉스를 하고 있습니다. 쿠팡플렉스의 경우 입차부터 물건의 분류, 배송지역 확인, 배송 완료처리까지 업무 전 범위에 있어 휴대전화의 앱을 이용하기 때문에 배터

tokis.tistory.com

 

 

# SE 1세대

 

여전히 마니아층이 있어 상태 좋은 녀석은 높은 가격의 중고가를 형성하고 있지만,

 

작은 화면으로 인한 오타와 눈의 피로도, 무엇보다 현재에는 구린 디스플레이

 

 

 

# SE 2020

 

빠릅니다.

카메라 기능이 인물 모드도 됩니다.

배터리는 짧습니다. - 게임을 안 하면 화면 켜짐 4시간 정도? 하지만 충전이 빨라 크게 문제 되진 않습니다.

 

화면의 크기와 비율이 구립니다.

인물 모드가 사람에게만 됩니다.

 

SE 2세대는 빠릿빠릿했고, 그전에 쓰던 갤럭시 S8대비 카메라도 맘에 들었습니다.

팬데믹 상황에서 지문인식이 되는 것도 아주 편리했습니다만, 무엇보다 현재에는 구린 디스플레이

 

 

 

# s10e

 

펀치 홀이라 화면이 넓습니다.

SE 2세대를 쓰다 넘어간 것인데, SE 2세대보다 빠릿빠릿하지 않아 다시 SE 2세대를 써보려고 시도하니 화면이 너무 작아서 포기했습니다. 며칠 만에 큰 화면에 익숙해진 것이죠.

 

요즘은 갤럭시들은 Good Lock이라는 걸출한 앱이 있어 예전처럼 루팅을 하거나 하지 않아도 꽤 쓸만합니다.

 

다만 제 경우 s8, 노트 8 s10e까지 공통적인 문제가 있었는데, 어째서인지 모르겠지만 배그 모바일을 해보면 화면이 밀리는 현상이 모든 기기에서 다 있었습니다. 

간단한 캐주얼 게임에서야 상관없지만 미세 조작이 필요한 배그에서는 게임 진행을 할 수 없었습니다.

강화유리나 액정 필름의 문제도 아닌 것이 생폰으로 사용해도 그러했습니다.

 

전술한 바와 같이 배터리 지속시간이 아주 짧은 것이 치명적인 단점이고... 펀치 홀이라 이번에 산 아이폰 13 미니의 M자 탈모보다도 화면은 좋습니다.

 

나머진 뭐 갤럭시들의 그것과 비슷합니다.

 

 

 

# xz1c

 

s10e와 대비하자면, 커스텀롬이 올라가 있는 xz1c가 구세대 기기임에도 압도적으로 빠릿빠릿합니다.

s10e에서 버벅거리는 배그가 전혀 끊김 없이 돌아가는 수준입니다.

 

배터리도 아주 오래 사용이 가능해 현재 설계용량 2700에서 2000 정도밖에 안 남은 노후화된 배터리로도 화면 켜짐이 6시간이 나옵니다...(Accubattery 앱을 이용해 배터리 잔량을 측정했습니다.)

 

단점은 내장 메모리인데, 내장 메모리가 16GB밖에 되지 않습니다.

OS가 차지하는 공간이 또 있기에 실제 가용한 용량은 11GB 수준입니다.

빠릿빠릿하다지만 게임 같은 것은 아예 포기해야 하는 수준입니다.

깔려야 하죠...

 

화면이 SE 2세대의 그것과 거의 같은 크기라 펀치 홀에 익숙해진 제게는 너무 작은 화면이었습니다.

 

별도의 카메라 버튼이 있어 키맵핑으로 무음 모드 전환을 할당해 사용 중입니다.

s10e에서도 빅스비 버튼을 비슷한 식으로 운용했기 때문에 여분의 버튼이 있는 것은 좋았습니다.

 

 

 

# 아이폰 13 미니

 

아이폰 14가 곧 나오는 시점에 13 미니를 구매한 이유는 이제 곧 사라질 작고 빠른 폰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작은 폰은 이제 또 당분간 마지막일 테니까요.

 

아이폰 14에서 노치 디자인이 변경되긴 하지만, 프로 모델에만 적용될 것이라는 루머가 있어, 어차피 일반 모델을 살 제게는 의미가 없고, 또한 A15 칩셋이 아이폰 14의 일반 모델에도 그대로 들어간다 하니 현시점에서 아이폰 13이나 아이폰 14나 크게 달라질 것이 없을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바꾸고 나서 삼성페이가 되질 않아 지갑을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일단 배터리가 오래갑니다.

화면 켜짐이 게임을 안 하면 6시간 정도는 가는 듯합니다.

게임을 짬짬이 해도 5시간 정도는 유지되는 듯합니다.

물리적인 설계 용량 자체가 작아 충전도 빠른 편입니다.

 

A15 칩셋으로 인해 아주 빠릿빠릿합니다.

 

화면 크기는 SE 2세대보다는 크고 s10e보다는 작은데, 작아서 못쓰겠다 하는 수준은 아닌 듯합니다. 크게 거슬리지 않습니다.

 

페이스 아이디를 이야기해보자면, 원래 지문인식 기기를 선호하던 저로써도 페이스 아이디는 아주 편리합니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아주 빠르게 인식이 됩니다.

무엇보다 송금이나 결제 등의 경우 결제하기 버튼을 누르고 다시 지문인식을 했던 것이, 결제하기 버튼만 누르면 아주 빠르게 페이스 아이디로 생체인증이 완료되기 때문에 결제 송금 등의 과정에서 한 단계가 줄어든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받은 기기는 iOS 15.4 버전으로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도 생각보다 잠금해제가 대충 동작합니다.

무엇보다 이제 엔데믹 상황이기도 하고요.

 

 

iOS 15.4의 경우... 제가 마지막으로 사용하였던 버전인 iOS 13번대에 비하면 사용 편리성이 꽤나 좋아져... 굳이 탈옥을 하지 않아도 사용할만해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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