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안드로이드 초창기부터 Tasker라는 앱을 사용하였습니다.
해당 앱은 각종 반복되는 불편한 동작들을 줄여주는 가히 안드로이드 최고의 앱입니다.
최근에 마지막으로 썼던 iOS 버전이 13대였던 것 같은데, 근래에 구매한 아이폰 13 미니가 iOS가 15.4.1이라 현태 탈옥이 불가한 상태입니다.
이전의 iOS 13과는 다르게 탈옥을 하지 않아도 대충 살짝 불편하게 사용은 가능한 수준이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중 좋아진 것이 위젯인데... 이제는 위젯이 홈 화면에도 배치가 됩니다.
위젯을 좀 활용해보려다 Widgy라는 직접 위젯을 수정할 수 있는 위젯이 있어 꾸며보았습니다.
사용할 수 있는 정보는 꽤 괜찮은 양인데, 위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날씨, 일정, 앨범 사진 등으로 제가 위젯에서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정보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터치로 모듈을 추가해 넣는 방식인데... 그렇게 기능이 많지 않고 복잡하지 않아 몇 번 만져보면 누구나 나만의 위젯을 만들 수 있겠다 싶습니다.
구역별로 좀 나누어 정리를 해주었는데, 1번은 현재와 1시간, 2시간 후의 날씨입니다.
요즘은 본업이 바빠 잘하지 못하고 있지만, 악천후에 쿠팡플렉스를 하기 위해 설정해두었습니다.
2번은 내일과 모레의 일기예보입니다.
3번은 주간 달력인데... 업무상 볼일이 자주 있어 배치하였습니다.
4번은 다가오는 첫 번째 공휴일입니다. 노는 건 언제나 좋습니다.
5번은 다가오는 일정 목록입니다.
6번은 오늘 날짜고요... 심미적인 목적에서 넣었습니다.
7번은 노치를 줄이고도 상태표시줄에 배터리 잔량 퍼센트를 넣어주지 않는 애플에 대항하기 위함입니다.
8번은 아이폰 사진 앨범의 사진을 랜덤으로 노출해줍니다. 저는 인물사진으로 설정해두어 아이들 사진이 자주 나옵니다.
9번의 경우,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물건을 살 때 환율을 확인하기 번거로워 넣어둔 원달러 환율 및 제가 설정해둔 텍스트중 하나를 무작위로 출력해주는 기능입니다. 텍스트 무작위 출력은 회사에서 점심메뉴를 고르는 불편함을 없애려 만들었습니다.
커스텀 위젯 제작 과정이 어렵지 않고,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아 후기를 남겨봅니다.
해당 앱에서는 다른 사용자들이 만든 위젯을 가져와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