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사람의 운전연수용으로 업어온 09년식 뉴모닝은... 순정이 원래 그런 것인지(?) 왼쪽은 일반 거울이었고 오른쪽은 광각으로 사이드미러가 짝짝이인 상태였습니다.
양쪽의 거리감이 달라 오는 불편함은 차치하고 광각이 아닌 일반 거울이 달려 있어 사각지대가 큰 점은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실제로 운전을 아주 잘한다고 자부심을 갖는 저도 시험주행 중 차선변경 시 사각지대에 있는 차량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적이 1회 있습니다.
큰 금액도 아닌데 안전에 직결된 것이라 판단되어 위의 제품을 구매하여 장착한 후기를 남깁니다.
먼저 사이드미러의 거울 한쪽 모서리를 최대한 눌러줍니다.
그럼 왼쪽사진처럼 손가락이 들어갈 공간이 나오는데, 손가락을 넣고 제쳐주면 거울이 탈거됩니다.
차량 탈거시 잘 안 빠지는 느낌이 들 때면 '이 차는 내 차가 아니다' 하는 심경으로 힘을 주시면 됩니다.
주의하실 점은 오른쪽 사진처럼 열선을 동작시키는 배선이 있으니 배선을 끊어먹지 않으셔야 합니다.
이후 열선배선의 커넥터 부분 고무를 잡고 당겨서 배선을 탈거해 주면 됩니다.
반대편도 동일하게 탈거하면 되는데, 차량이다 보니 배선에 극성이 있을 것입니다.
양쪽 다 붉은 화살표에 물린 배선이 녹색+검은색의 배선이고, 남는 배선이 접지로 추측되는 검은색 배선이었습니다.
탈거한 거울을 집으로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순수한 거울만을 하우징에서 분리해 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먼저 하우징의 테두리 부분을 열풍기나 드라이기로 가열해 줍니다.
이게 아주 단단하게 결착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오래 가열할 필요는 없습니다.
제 경우 모서리당 5~10초 정도만 가열해 주어도 쉽게 탈거가 가능했습니다.
이후 가운데 뚫린 부분을 손가락으로 강하게 밀어주면 우측 사진처럼 일단 한쪽 모서리가 탈거됩니다.
탈거된 모서리를 중심으로 하우징을 돌려가며 거울을 뜯어줍니다.
탈거가 완료된 모습입니다.
탈거한 김에 15년 된 묵은 때와 먼지를 물티슈를 이용하여 깨끗하게 닦아주었습니다.
탈거된 거울입니다.
사진과 같이 한쪽은 일반각, 반대쪽은 광각으로 거리감의 차이가 크며, 일반각 거울의 경우 사각지대가 너무 넓습니다.
그래서인지 작은 원형 광각 거울이 추가로 달려 있는데 낡아서 잘 보이지도 않고 운전할 때는 오히려 시야를 가립니다.
이번에 주문하여 받은 광각 사이드미러입니다.
좌우측의 각이 대충 비슷한 것 같으니 장착을 시도해 봅니다.
열선패드가 있는 제품이다 보니 먼저 열선패드를 사이드미러의 하우징에 대어봅니다.
대충 거울에 붙일 때 어느 정도 여백을 주어야 하는지 체감이 됩니다.
뒤로 돌려보니 배선 연결을 위한 단자도 제대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위에서 눈대중으로 확인한 정도의 여백을 주고 열선패드를 거울의 뒷면에 붙여준 후 거울을 다시 하우징에 체결합니다.
하우징의 테두리 부분은 약간의 탄성이 있으니 잘 안 들어가면 드라이기등으로 살짝 가열해 주고 거울의 모서리 끝단 부분을 꾹꾹 눌러주면 쉽게 결합이 됩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인데, 사이드미러 케이스와 하우징이 결합되는 부위는 위 사진의 주황색 부분들입니다.
아래의 긴 철제 부분은 그냥 삽입만 잘 되면 되고, 원형의 4개의 모서리 부분에 걸쇠가 있습니다.
제일 먼저 열선의 배선을 다시 결합한 후, 철제 부분을 삽입하고, 사이드미러를 꾹꾹 눌러 4개의 걸쇠가 모두 체결되는 소리나 느낌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체결 후에 사이드미러의 모서리 부분을 돌려가며 꾹꾹 눌러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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