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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40 넘어서 백수가 된 가장을 하늘도 버렸는지 백수가 되기 직전 전면 유리가 돌빵에 개복치처럼 돌연사하시더니... 백수라 운행도 안 하는데, 유독 더웠던 올여름... 냉납으로 인한 것인지 잘 사용하던 파인드라이브 ADAS 카메라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내비게이션에서 인식을 했다, 못했다 하는 것을 보면 완전한 고장은 아닌 것으로 보이고, 고열에 출근을 안 하니 장시간 지상 주차장에서 뜨거운 태양에 냉납이 발생한 것이라 생각하고 분해를 해보았습니다.
먼저 ADAS 카메라의 연결단자 부분을 보면 왼쪽사진과 같이 작은 홈이 있습니다.
해당 홈을 왼쪽 사진처럼 정중앙에 위치하게 한 후, 우측사진처럼 밀어내면 회전하는 부위가 탈거됩니다.
회전하는 부분이 탈거되고 나면 왼쪽 사진처럼 숨겨져 있던 십자 나사가 하나 노출됩니다.
해당 나사를 제거하고 케이스를 분리하면 우측사진처럼 기판이 드러납니다.
우측 사진에 보이는 연결단자 쪽의 냉납문제라 생각하고 납땜을 해보았으나... 납땜엔 워낙 똥손인지라. 카메라가 영영 사망하여... 신품으로 재주문하였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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