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알리에서 스위치용 컨트롤러를 구매해 사용하다 고장 나면 고쳐보고, 안 고쳐지면 버리는 패턴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패미컴에 대한 아련한 추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에 글을 쓰진 않았지만 8bitdo사의 제품들을 좋아합니다.
이 제품은 알리에 들어갈 때마다 뭔가 패미컴 디자인에 8bitdo 사의 제품의 짝퉁 같은 느낌으로 호기심이 있던 제품인데... 집에서 노느라 할 일이 없어 구매해 본 후기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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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구매가격은 11.46불로 원화로 만오천원 정도 준 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8bitdo사의 슈패미니용 컨트롤러도 사보았고 지금도 8bitdo사의 아케이드 스틱을 소장 중인데... 8bitdo 제품들과 비교하면 가격이 아주 저렴합니다.
저렴한 알리 제품들의 특성에 맞게 박스는 좀 찌그러진 채로 배송이 되었으며 구성품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박스, 설명서, Type C 케이블, 그리고 컨트롤러.
딱히 모델명도 없는 녀석이고... 설명서는 한글이 없어 영어로 보아야 합니다.
먼저 제품은 스위치와 PC에 연결을 지원합니다.
스위치에 연결하는 방법입니다.
다른 스위치 무선연결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스위치에서 컨트롤러 변경 메뉴로 들어가고, 컨트롤러에서 홈버튼을 길게 누르면 자동으로 페어링이 됩니다.
1) 무선을 통해 SWH 콘솔에 연결:
A. 처음으로 컨트롤러를 호스트에 연결하십시오: 켜십시오
SWH 호스트는 호스트의 메인 메뉴 인터페이스에서 터치합니다.
"핸들" -> "그립 변경"을 클릭하여 호스트 페어링에 들어갑니다.
모드 인터페이스; 컨트롤러에서 컨트롤러를 길게 누르세요.
HOME 버튼 4 초 안에 핸들을 켜면 4개의 LED가 빠르게 깜박이고 검색 상태로 들어갑니다.
싱글일 때 핸들의 (또는 여러 개의) LED가 항상 켜져 있다는 의미입니다.
핸들과 호스트가 성공적으로 페어링된 다음 작동을 위해 메인 인터페이스로 돌아가려면 홈 버튼을 누르세요.
B. 호스트에 핸들을 다시 연결하십시오:
호스트가 켜져 있을 때, 홈 버튼을 짧게 눌러 핸들을 켜고 핸들은 호스트와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C. 호스트를 깨우기 위해 핸들이 다시 연결됩니다.
호스트 화면이 꺼지고 핸들이 자동으로 잔다.
약 5분 후 핸들에 있는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핸들이 자동으로 잠자기 상태가 됩니다.
1. 핸들 깨우기 : 핸들의 수면 상태에서 짧게 홈 버튼이나 다른 버튼을 눌러 핸들을 깨우세요.
LED 표시등이 원형으로 깜박이고 핸들과 호스트 자동으로 다시 연결
2. 호스트 깨우기: 호스트의 수면 상태에서(비행 중이 아님)
모드), 컨트롤러의 홈 버튼을 1번 짧게 누르십시오.
두 번째로 호스트를 깨우고 핸들과 호스트가 자동으로 다시 연결됩니다.
자세한 마감은 위와 같은데... 만듦새가 그닥 좋지는 않습니다.
오른쪽 사진의 본체 접합부를 보시면 쉽게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아날로그 스틱의 높이가 약간 애매한 느낌입니다.
손에 컨트롤러를 쥔 채로 아날로그 스틱을 조작해보면 뭔가 살짝 높다는 느낌이 들며 조작이 그리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알리발 스위치 컨트롤러들은 기본 배치가 프로콘과 같은데... 이 제품은 왼쪽 아날로그 스틱과 십자키의 위치가 프로콘과는 반대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프로콘의 배치에 익숙한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젤다의 전설 : 왕국의 국물 같은 게임을 할 때는 조작이 불편하겠다 느꼈습니다.
그러니까 왼쪽 아날로그 스틱을 잘 사용하지 않는 고전 게임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더 적합해 보입니다.
그래도 무선으로 본체 깨우기도 가능하며 터보기능도 존재합니다.
LED의 경우 컨트롤러 우측 부분에 저렇게 숫자로 되어 있습니다.
불은 들어오는데, 역시 그닥 예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쇄품질이 영 아쉽습니다.
우측사진의 버튼들에 각인을 보시면... 알리발 2천 원짜리 핸드폰 케이스에서나 볼법한 인쇄품질입니다.
조작감도 썩 좋지 않아서... 갬성으로 고전게임을 돌리는 용도가 아니라면 굳이 이 제품을 살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일전에 소개드린 DinoFire 제품이 훨씬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