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청소기를 사용하다 보면 쉰내가 나는 경우가 생깁니다.
주로 여름에... 바닥에 물기가 있는데 아무 생각 없이 청소기를 돌렸다가 그러는 경우가 흔한데요.
이 다이슨 v6는 크게 4가지 정도 부위에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먼지 주의) 다이슨 V6 모터헤드 분해방법 및 자가수리
집에서 Dyson V6를 사용 중입니다. 수년 전 블랙프라이데이 때 미국에서 직구한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AS가 되지 않습니다. 사용 1년 정도 지났을 때 배터리가 돌연사하였고, 알리에서 사제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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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는 모터헤드쪽입니다.
아무래도 지저분한 것들과 직접 접촉하는 부분인데... 저 안쪽에서도 물기와 먼지등이 결합되어 쉰내를 풍길 수 있습니다.
헤드 부분은 제대로 청소를 하려면 분해를 하고 청소를 하는 것이 확실한데, 분해방법은 위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냄새가 날 수 있는 부분은 청소기의 연장배관 및 본체입니다.
다만 이 부분은 대부분의 재질이 플라스틱인지라 냄새가 크게 심하게 나는 경우는 드물고 청소 자체도 따로 설명할 것도 없이 쉽습니다.
그리고 또 냄새가 나는 부분이 청소기 끝단부의 포스트모터 필터인데... 이 부분은 분해도 간단하고 세척하기도 어렵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아무래도 청소기의 끝단이기 때문에 습기와 먼지가 합쳐져 머무르는 것은 청소기의 앞단보다는 적습니다.
물리적으로 앞단에서 많이 걸러질 수밖에 없으니까요.
오늘 글을 게시하게 된 것은 바로 이 프리필터 때문입니다.
여기가 복병인데... 여기는 필터가 아주 촘촘해 여기에 물기가 흡입되면 안에서 먼지가 누적되며 쉰내 나는 떡이 되어버립니다.
본체에서 분리하는 것은 끝단의 꼬다리를 잡고 그냥 당기시면 되고, 필터의 커버는 위의 사진처럼 홈으로 결합되어 있어 헤라나 1자 드라이버 등을 이용하여 분해해 주면 됩니다.
분해를 하고 나면 이렇게 뽀얀 속살이 보이는데... 저 구멍 안에 썩은 먼지들이 가득하다면 당첨입니다.
저게 어렵긴 해도 뒤집어 깔 수도 있고 하니 안에 있는 이물질들을 다 제거하고 세척 후 충분히 건조하고 다시 조립하시면 됩니다.
건조가 충분히 되지 않으면 더 심한 악취를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필터류들은 사제필터로 하면 가격이 워낙 저렴하다 보니 알리나 쿠팡등에서 교체해 새것으로 갈아버리시는 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