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남/아반떼MD 자가수리

11년식 아반떼 MD 오토릭스 CS-500 plus 자가설치 배선도 및 후기

허리띠를졸라매자 2021. 4. 1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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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차량은 아반떼md 11년식입니다.

 

겨울에 열선핸들도 없고, 날도 추워지고 하니... 방전도 고민되어 경보기를 알아보았습니다.

거추장스럽게 덜렁덜렁 달고 다니는 것 싫어하여 순정키를 사용하는 제품으로 알아보았습니다.

(그래서 단방향입니다.)

원하는 기능은 원격시동, 저전압감지 시동 이 두가지만 있으면 되었습니다.

 

알리발 제품도 생각해보았으나... 설치 실패시 문의나 업체 싸들고 가기가 그래서 그래도 국산으로 골랐습니다.

싸고 악명 높은 오토릭스 CS-500 plus

 

일단 인터넷에 배선정보가 많이 나와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카페에서 나오는 배선정보는 구형 CS-500에 관한 배선정보들이라 이번에 제가 설치한 것과 다릅니다.

 

몇번의 시행착오끝에 완전히 정상동작하는 거 확인하고 배선도 올립니다.

 

 

출처 - 오토릭스 홈페이지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배선도

 

출처 - 본인

성공한, 설치된 배선도

 

차이를 정리하면... 모듈2나 3이라고 된 퓨즈는 모듈3에 설치되어야 합니다.

시동감지선에 연결하라고 되어있는 회색 배선은 IG1에 연결하여야 합니다.

오토릭스 측에서는 점퍼스위치 2~3번을 on으로 두라 하였으나 on으로 두지 않아도 이상없습니다.

 

 

 

시공시 경험한 시행착오들

 

오토릭스 측에서 제공하는 배선대로 설치하고... 퓨즈를 모듈2에 꽂으면 시동이 걸리나 시동상태에서 키의 버튼이 먹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동끄기 불가, 도어 개폐불가, 열쇠로 따고 들어가야 합니다.

 

퓨즈를 모듈3에 꽂으면 시동이 걸리자마자 꺼집니다.

시동감지선에 물려있던 시동감지선을... 이그니션배선의 IG1에 결선하는 것으로 해결됩니다.

결론적으로 풋레스트 부분의 시동감지선에는 아무것도 물리지 않습니다.

 

별도의 다이오드나 릴레이는 필요없습니다. 위의 문제점들이 다이오드와 연관있나 하여 다이오드를 주문하였으나... 박스 개봉도 안 하고 정리되었습니다.

 

커넥터의 배선도는 차량동호회 카페나, 현대자동차의 경우 현대자동차 GSW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년 사용 후기

 

이 경보기는 19년에 설치하였고, 구매 당시 총비용 경보기값 71.360 + 주문할 필요가 없었던 다이오드 비용 3,900 = 75,260원 들었습니다.

 

길게 사용한 후기를 남기자면, 대기전력 소모가 좀 있는 편입니다. 한 겨울에 외부 부차장에 며칠간 방치했다가 방전을 한 경험이 1회 있습니다. 이는 저전압시 시동을 켜는 것이 1회만 돌기 때문입니다. 1회 시동이 돌고나면 전압이 또 떨어져도 추가로 돌지 않는 한계가 있는 저가형 경보기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여름에 에어컨 미리 틀고, 겨울에 히터 미리 틀고 해서 사용편의성은 확실히 좋습니다.

저는 17층에 거주하는데, 17층 베란다에서 눌러도 지상주차장에서는 시동이 걸립니다.

 

원격시동 + 저전압감지 시동 이 두가지만 필요하고 싸게 정리하고 싶은데... 저처럼 하필 이 제품을 구매하여 제조사의 잘못된 배선정보때문에 삽질하고 업체로 달려가실 분들을 위하여 이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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