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블로그에 RSS 생성 관련 글을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RSS를 제공하지 않는 사이트의 글을 RSS로 생성 시 feed43을 사용하였는데... 이후 Yahoo Pipes가 나온 이후에는 야후 파이프로 갈아탔었습니다.
야후 파이프가 서비스를 접고 난 후에는 다시 feed43을 사용하였는데... feed43도 서비스를 종료하여 이전의 글을 게시한 것이었습니다.
RSS 피드를 생성해주는 사이트들 (tistory.com)
RSS 피드를 생성해주는 사이트들
저는 오래전부터 RSS로 글을 구독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예전에는 유튜브는 잘 보지 않았는데, 잠깐 생각해 보니 어느새 저도 시대의 흐름에 맞게 글을 읽지 않은지 오래된 것 같아 다시 RSS로
tokis.tistory.com
위의 글에 소개된 곳들은 GUI 방식이라 생성이 간단하지만 무료 사용자의 경우 이런저런 제약이 많습니다.
어차피 제약이 많으니 유료 서비스를 알아보았습니다.
RssEverything
소개 RssEverything은 사용자가 RSS 구독이 없는 웹 페이지에서 사용자 정의 RSS 구독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RSS 구독이 제공되지 않는 웹 사이트의 업데이트를 추적하거나 여러
rsseverything.com
최근 플레이스토어에서 위젯을 하나 구매하고 다시 찾아보니 feed43과 거의 비슷한 RssEverything이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회원가입이 필요하며, 무료로도 계정 생성 및 RSS 생성 체험이 가능합니다.
예제로 위 게임메카의 게임뉴스를 가지고 RSS를 생성해 보겠습니다.
'새로 만들기'를 눌러 나오는 RSS 생성 페이지에서 'Encoding (Optional)' 아래에 RSS를 생성할 주소를 입력한 후 '로드' 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이 해당 웹페이지의 HTML 코드를 불러옵니다.
불러온 코드에서 한글이 깨지는 경우에는 'Encoding (Optional)' 부분에 'EUC-KR'이나 'UTF-8'을 입력한 후 다시 로드하면 되는데, 기본적으로는 비워두어도 대부분 잘 불러옵니다.
RSS로 만들려는 웹페이지를 보면 위의 갈무리과 같이 제목과 본문내용 일부, 썸네일이 한 묶음으로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 한 묶음 단위의 HTML 코드를 위에서 불러온 코드들 중에서 찾아내야 합니다.
<li class="item_headline">
<a href="https://www.gamemeca.com/view.php?gid=1750037" class="link_thumb static-thumbnail"><span class="static-thumbnail-style"></span><img src="https://cdn.gamemeca.com/gmdata/0001/750/037/resize_gm599920_240618-risell-tt6.jpg" width="270" height="150" /></a>
<div class="cont_thumb_h">
<strong class="tit_thumb_h"><a href="https://www.gamemeca.com/view.php?gid=1750037">2026년 출시, 로드 오브 더 폴른 속편 나온다</a></strong>
</div>
<div class="desc_thumb_h">산 자와 죽은 자의 세계를 오간다는 독특한 콘셉트로 인기를 끈 소울라이크 게임 ‘로드 오브 더 폴른’의 후속작이 나온다. 로드 오브 더 폴른을 개발한 CI 게임즈는 지난 14일 에픽게임즈와 로드 오브 더 폴른 속편에 대한 전 세계 독점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이를 토대로 게임 PC 버전은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독점으로 출시되며, PS5와 Xbox 시리즈 X/S 등 다른 플랫폼에 대한 퍼블리싱 및 IP에 대한 권한은 CI 게임즈가 갖는다</div>
<div class="day_news">2024.06.18 12:48</div>
예제에서 불러온 코드는 위와 같습니다.
(띄어쓰기는 코드블록이 임의로 변경해 버려 좀 다릅니다.)
이렇게 불러온 코드 중 사용할 영역을 복사하여 '항목 (반복 가능) 검색 패턴'에 입력한 후, {%} 문자열과 {*} 문자열을 이용하여 반복되는 코드를 추출하게 입력한 후 '추출'을 누릅니다.
{%}를 입력하면 추후 RSS 생성 시 '제목'등으로 사용할 변수를 추출하는 것이고, {*}를 입력하면 반복되는 고유 링크 등의 무시할 문자열의 영역을 지정해 주는 게 됩니다.
원본 코드와 수정한 코드를 비교해 보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추출은 제대로 된 것 같은데 위의 두 개만 추출이 되었습니다.
위의 두 개가 썸네일 크기가 다른 것으로 보아 위의 코드와 아래의 코드 어딘가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 아이템의 코드를 비교하며 차이나는 지점을 찾아봅니다.
차이나는 부분을 무시하고 전체 기사를 불러오게 하기 위해 항목검색패턴에서 차이나는 부분을 {*} 문자열로 수정해 줍니다.
적당히 코드를 수정하고 '추출'을 다시 실행하니 화면에 보이는 15개의 기사 전부를 불러오는 것이 확인됩니다.
다음 단계로 위에서 추출된 변수를 이용하여 제목과 RSS 본문 바로가기, 그리고 RSS 세부내역의 설명 부분에 노출될 내용을 정리해 준 후 '미리 보기'를 누릅니다.
미리 보기가 제대로 출력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피드의 주소나 본문 설명등이 제대로 된 칸에 들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Feed URL'부분을 누릅니다.
웹페이지의 기사목록이 제대로 RSS Feed로 생성된 것이 확인됩니다.
번역이 조금 이상한데, 'RssEverything' 로고 부분을 누르면 위와 같이 내가 만든 RSS를 볼 수 있고, 편집이나 다른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도 가능합니다.
전술한 바와 같이 RssEverything은 유료 서비스인데, '구독' 메뉴를 누르면 유료결제 항목이 나옵니다.
가격에 따라 생성가능한 피드의 개수나 생성된 피드를 사용가능한 유효 기간이 달라집니다.
10개의 피드를 1년간 사용하는 비용이 9불 수준이니 피드 하나를 월 구독하는 비용이 월에 백 원 정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이렇게 본인이 생성한 피드는 아무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유가 가능하기에... OTT 구독처럼 사람을 몇 명 모아 버스를 만드는 것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이겠습니다만, 요즘은 RSS는 잊혀진 옛 문물 같은 느낌이라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위의 RSS 생성과정을 보면 예전의 feed43과 작업방식이 너무 유사합니다.
차이라면 무료계정이 없고, 대신 feed43의 무료 갱신 주기인 6시간이 10분으로 단축되었다는 점인데...
구독을 할까 말까 고민 중인데 가끔 'RSS 생성' 키워드로 유입해 오시는 분들이 있어 글을 게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