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터가 들어가는 제품은 LG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휴대전화의 진동모터는 모터가 아닙니다.)
하지만 에어컨을 새로 구매할 때 김연아만 보고 위의 삼성 에어컨을 샀습니다.
대략 10년 간 해당 에어컨은 4회 정도의 고장이 있었고... 역시나 다음에 살 때는 LG 제품으로 사야겠습니다.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전에 에어컨을 청소하여 분해방법을 남깁니다.
자가수리 관련하여 제가 작성하는 글의 대부분의 마무리는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인데... 사실 조립이 더 어렵습니다.
분해 과정 중 조립 시 기억이 안 나겠다 싶으면 사진을 최대한 많이 찍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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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필터는 동그란 부분에 손가락을 넣고 들어 올리면 탈거됩니다.
전면 마감재 부분도 한쪽 모서리에 손을 넣어 당기면 쉽게 탈거됩니다.
본격적인 분해를 위해 사진상의 나사 3개를 풀어줍니다.
바닥부의 마감재도 위에서 나사를 푼 후 살살 뜯어내면 되는데... 1/3 정도 지점마다 뒤에 두 사진처럼 걸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에어컨 본체를 위로 살짝 들어준 상태에서 수직방향으로 당겨 탈거해야 합니다.
그냥 앞으로 당기면 저처럼 해먹습니다...
나사를 두 개 더 풀어주면 마감재의 탈거가 가능합니다.
탈거 과정에서 부품들이 에바포레이터를 찍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좌우방향의 바람을 결정하는 날개를 탈거하기 위해 왼쪽에서 먼저 날개를 움직이게 해주는 걸쇠 부분을 손으로 탈거한 후, 나사를 하나 풀고, 지면에서 수평방향으로 하얀 부품을 당기면 해당 부품이 탈거됩니다.
세척 후 해당 날개가 결합되는 부분에는 플리스틱용 구리스를 발라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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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에서 나사를 하나 풀고 화살표 방향으로 힘을 가하여 모터를 분리해 줍니다.
모터 탈거 후 리모컨 수신부의 기판에 연결된 커넥터를 두 개 분리해 줍니다.
그리고 배수관을 고정하는 나사를 하나 풀어준 수 배수관을 흥부가 박타는 느낌으로 슬근슬근 당겨주면 배수관도 분리됩니다.
리모컨 수신부의 기판 때문에 세척이 어려우니 검은색 덮개 부분을 위의 걸쇠 부분을 눌러 탈거해 줍니다.
(저는 이번에도 또 해 먹었습니다... ㅠㅠ)
기판이 노출되면 위 사진의 걸쇠 두 개를 바깥쪽으로 밀어주면 기판을 탈거할 수 있습니다.
먼지가 가장 많이 쌓여있는 팬의 탈거를 위해 위 사진의 나사 두 개를 풀어줍니다.
왼쪽에서 팬을 덮고 있는 덮개를 위로 올려주면서, 팬이 걸려있는 베어링 부분을 몸 쪽으로 당겨주면 한쪽이 탈거되고, 이후 반대편은 무뽑듯이 쭉 잡아 뽑으면 탈거됩니다.
탈거시 증발기를 건드리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큰 수리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건드렸지만요!!!)
아우... 더럽습니다.
마감재 부분은 잘 닦아주고, 증발기의 세척은 에바클리너를 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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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발기 부분에 절대 손을 직접 대시거나 물로 세척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큰 수리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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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주의) 김연아 에어컨 Q9000 자가청소 후기 - 스탠드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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