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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를 위한 기장을 맡기기 좋은 세무사 사무실을 찾는 방법

허리띠를졸라매자 2024. 8. 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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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자 입장에서 사장이 좋은 사무실은 세무업무를 위임하는 사업자에게도 좋은 사무실입니다.

 

업무적으로 양도, 상증 같은 것들을 제외하면 실무는 직원들이 처리하는 것이 대부분의 세무사사무실입니다.

사장인 세무사는 직원과 다르게 영업이 주된 업무가 되기 때문에 실무적으로 직원이 세무사보다 업무처리 능력이 뛰어난 것이 대부분입니다.

 

 

 

세무사사무실을 포함하여 자영업이란 것은 외부적으로는 거래처의 마음을 얻고 내부적으로는 직원의 마음을 얻어야 잘 돌아가는 것인데, 직원의 마음을 얻는 것은 딱히 대단히 어려울 게 없습니다.

요즘 회계사무실에서 유행하는 출퇴근 시간 조정 등의 복지가 조금 더 좋거나, 조금 더 맛있는 밥을 사주거나, 조금 더 월급을 더 주거나, 조금 더 일을 덜 주거나 정도의 수준입니다.

 

이 조금 더를 찬찬히 생각해 보면 전부 다 돈과 관련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즘말로 돈미새 같은 경우에는 당연히 직원들에 대한 처우가 좋지 않고 이런 경우에는 이직이 잦게 됩니다.

돈미새인 사장의 경우 거래처도 돈으로만 보는 경향이 강하며, 가성비를 극한까지 추구하게 됩니다.

거래처의 업무처리를 잘해주는 것보다는 어떻게 한 푼이라도 더 뜯어낼까를 고민하고 있을 확률이 올라간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직원들의 이직이 적고 근속연수가 긴 사무실을 고르면 돈미새를 만날 확률을 줄일 수 있겠습니다.

이는 실무적으로도 중요한 의미가 있는데, 언제든 직원이 이직을 할 수 있는 회사와, 복지나 급여등이 다른 곳보다는 괜찮은 수준이라 이직을 생각하지 않는 회사는 같은 직원이 다니더라도 업무에 조금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게 됩니다.

 

싫어하는 거래처 진상 사장님들을 대할 때도 조금 더 인내하고 조금 더 친절하게 대응하며, 업무에 실수가 없게끔, 거래처에 불만이 쌓이지 않게끔 노력을 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이 회사를 계속 다녀야 하니까요.

그래서 직원들의 근속연수를 확인하는 것은 생각보다 좋은 지표가 됩니다.

 

다만 유의할 점은 실장급인 왕언니 한 명만 근속연수가 길고 그 아래 직원들은 그렇지 않다면, 보통은 실장에게 문제가 있거나, 실장과 세무사에게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으니 전체적인 직원의 근속연수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걸려야 할 세무사 사무실이라면 기장료를 기존보다 싸게 해 주겠다며 접근하는 사무실입니다.

 

세무회계사무실은 이직이 워낙 쉬워서 직원들에게 할당할 수 있는 거래처의 한계가 개수든 금액이든 기준이 어느 정도 존재합니다.

기장료를 싸게 가져온다는 것은 직원들이 같은 기장료를 벌기 위해 처리해야 할 거래처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고 이러면 업무시간이 한정된 특성상 일을 더 대충 해줄 수밖에 없게 됩니다.

물론 이런 사무실은 직원들이 곧 이직을 하게 될 터이니 어차피 위에서 언급한 근속연수는 짧을 것입니다.

 

영업하는 입장에서는 기존과 같은 기장료로 수임을 하더라도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면 됩니다.

그리고 기존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자연스레 다른 거래처를 소개받을 수 있는 좋은 영업이 됩니다.

기장료를 후려쳐 가져오는 것은 딱히 서비스의 품질에는 관심이 없거나, 그럴 처지나 실력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세무기장 의뢰받습니다.

semuy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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