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아미보 태그를 무한으로 쓸 수 있는 알리의 Amiibolink 시커스톤 버전 사용 후기 ft AmiLoop (tistory.com)
일전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아미보 관련 제품을 구매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장인은 장비를 가리지 않는다.'는 철칙이 있어서 아미보를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만 최근에는 위와 같이 귀여운 그림이 인쇄된 아미보 스마트 시뮬레이터라는 제품까지 나왔길래 구매해 보았습니다.
아주 간단한 후기를 남깁니다.
실물 사진은 위와 같은데 알리의 제품들이 그렇듯이 사진빨이 큽니다.
큰 사진으로 보면 인쇄 품질이 조악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 이유는 이 제품의 크기가 아주 작기 때문입니다.
비교의 편의를 위해 조이콘과 비교해 본 사진인데 기기의 크기가 저렇게 아주 작아 인쇄 품질의 아쉬움은 육안으로 관찰 시에는 크게 와닿지는 않습니다.
제품의 판매 페이지를 보면 이제는 OLED 화면이 달린 제품도 판매를 하는 것 같고 위의 제품도 OLED 제품이라고 하는데 어두운 곳에서 확인해 보니 OLED가 맞는 것 같습니다.
밝은 곳에서 화면 밝기를 0%로 해도 잘 보입니다.
기기를 수령하고 전원을 넣어보니 위와 같이 아미보의 bin 파일들이 이미 기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의 경우 따로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지 않아 전원을 어떻게 켜야 하는지 잠깐 고민을 했습니다.
다국어를 지원하나 아쉽게도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기기는 일정 시간 사용하지 않으면 절전모드로 들어가는데 절전 모드로 진입하기 전까지의 시간 등... 별 것 아닌 제품임에도 설정을 세세하게 할 수 있는 점은 좋아 보입니다.
펌웨어 업데이트 기능도 제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충전 시에는 위의 사진과 같이 붉은색 불빛이 점등되며 충전이 완료되면 소등됩니다.
Type C 단자로 충전할 수 있는 점도 좋습니다.
기기의 조작은 오른쪽의 휠버튼으로 하는데 오래전 MD Player를 쓰던 감성이 떠올랐습니다.
아미보를 기기에 인식해 보니 생각보다 빠르게 인식이 됩니다.
일전에 소개한 제품은 1개의 태그만을 기기에 입힐 수가 있었는데 이 제품은 여러 개의 저장된 태그를 휠버튼을 밀어주는 것 만으로 전환이 가능하여 장인이라면 장비를 가려서는 안 되겠지만, 여러 장의 아미보를 1일 1회씩 태깅하여 아이템을 파밍을 하는 목적으로 사용한다면 꽤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https://github.com/solosky/pixl.js/blob/main/docs/en/README.md
제가 구입한 제품은 따로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지 않았는데 위의 바로가기에서 펌웨어나 설명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설명서를 읽어보니 저렴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