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iOS는 항상 그렇듯 거지 같은 애플정책으로 인해 위젯을 바탕화면에 꺼낼 수 없고 위젯 페이지에서만 볼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만 이런 불편함은 iOS 14에서부터 변경되어 아이폰에서도 안드로이드와 같이 바탕화면에 위젯을 추가할 수 있게 된 지 오래입니다.
Nova Launcher에서 Google Discover 사용
Nova Launcher에서 Google Discover 사용
이번에 레노버 P11을 구매하고 보니 기본 런처에 구글 디스커버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삼성페이의 편리함 때문에 s10e를 메인으로 사용 중인데, 삼성의 기본 런처는 바탕화면에서 바로
tokis.tistory.com
저는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아주 오랫동안 노바 런처를 사용 중인데 과거에 노바런처에 구글 디스커버 페이지를 추가하는 방법에 관한 글을 게시한 적이 있습니다.

어제 다른 글을 작성하다 보니 Nova Launcher에 Google Discover를 추가할 수 있었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예전 생각에 구글 디스커버를 런처에 추가해 보려고 동일한 메뉴로 진입을 했더니만 사용하지 않는 사이에 전에는 없던 'Smartspacer'라는 것이 새로 생겼습니다.
Releases · KieronQuinn/Smartspacer · GitHub
Releases · KieronQuinn/Smartspacer
Smartspacer is a customisable widget for Android, but with a difference: It can upgrade the built in At a Glance on Pixels - without root! - KieronQuinn/Smartspacer
github.com
노바런처에서 Smartspacer 사용을 위해서는 별도의 apk 파일을 위의 GitHub에서 내려받아 설치해야 합니다.
Smartspacer is a customisable widget for Android, but with a difference: It can upgrade the built in At a Glance on Pixels - without root!
설명을 보니 root 권한 없이 Google Pixel 폰의 '한눈에 보기' 위젯을 추가할 수 있는 것이 특이점인 위젯이라는 것 같습니다.
'At a Glance' 위젯은 안드로이드 12부터 픽셀기기에 추가된 것 같은데, 삼성페이의 노예가 된 저는 외산폰을 사용하지 않은 지 오래되어 AOSP 기반 OS를 사용하거나 커스텀 펌웨어를 설치하거나 하는 일과는 너무 멀어져 '한눈에 보기' 위젯의 존재를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한눈에 보기' 위젯의 기본 콘셉트는 상황에 따라 알아서 상황에 맞는 정보를 간결하게 띄워주는 위젯인 것 같습니다.
픽셀의 구글 순정 '위젯'을 일반 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ㅎㅎ : 클리앙
픽셀의 구글 순정 '위젯'을 일반 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ㅎㅎ : 클리앙
(아래 사진은 제 핸드폰에 적용해본 모습입니다.) 픽셀에 있던 at a glance 위젯이 일반 폰에서도 되기 시작했군요 ㅎㅎ 픽셀 폰 사용하면 쓸 수 있는 (기본으로 깔린) 홈화면 상단에 있는 위젯 이름
www.clien.net
이후 해당 기능을 베타로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었고...


현재 시점에서는 모두에게 공개로 동작하여 Pixel이 아닌 다른 기기에서도 Google 앱을 설치하면 '한눈에 보기' 위젯을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만, 조금 애매한 부분은...
사용가능한 맞춤설정이 오른쪽과 같은데 날씨나 일정 이외의 출퇴근길이나 출발 시간 알림이 국내에서 제대로 동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구글 지도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교통정보를 반영해주지 않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여행 정도는 가끔 용도가 있을까 싶지만 해외 출장이 잦은 직업이라면 모를까 보통의 서민들에게 해외여행이란 건 낮은 빈도로 발생하는 이벤트이므로 정보로서의 가치가 있을까 싶습니다.


또한 지금 기준 삼성의 최신 갤럭시에는 나우 브리프(Now brief) 앱이 추가되었는데, 현재 국내 기준으로는 '거의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나우 브리프(Now brief)'가 '한눈에 보기'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며, 나우 브리프 역시 바탕화면 위젯을 제공합니다.
구글 픽셀10, 락스크린 혁신, ‘제미나이 스페이스’ 탑재 예고 < 서비스・소프트웨어 < IT < 기사본문 - 디지털포커스
구글 픽셀10, 락스크린 혁신, ‘제미나이 스페이스’ 탑재 예고 - 디지털포커스
구글이 픽셀10 시리즈에 적용할 신기능 ‘제미나이 스페이스(Gemini Space)’를 통해 삼성 갤럭시의 ‘Now Brief’ 기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밀
www.digitalfocus.news
그래서인지 구글 역시 '한눈에 보기' 기능을 '제미나이 스페이스'로 변경할 예정이니 현재 시점에서 ' At a Glance' 기능은 쓸모가 없어 보입니다.


다시 'Smartspacer' 얘기로 돌아와 앱을 설치한 후 실행하면 하단에 '타겟'과 '컴플리케이션', 플러그인, 그리고 '설정' 메뉴가 있습니다.
설정 메뉴에 들어가 보면 앱에서 사용할 언어를 한국어로 변경할 수 있으나 번역이 완벽하지 않고 일부만 번역이 되어 있습니다.
플러그인을 설치하여 추가로 사용할 '타깃'이나 'Complications'를 추가할 수 있으나 국내에서 사용할만한 플러그인은 마땅치 않습니다.



타겟에서 설정한 항목은 'At a Glance'처럼 필요할 때만 정보를 노출하고 사라지는 기능을 하며 가운데 갈무리의 사각 영역에 해당합니다.
타겟의 종류를 아무리 보아도 굳이 사용할 효용이 있는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굳이 눈을 씻고 찾아 'Music'이라도 써볼까 싶다가도...


OneUI 7.0에서는 나우 바(Now bar)가 있어 굳이 해당 타겟을 사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Targets 다음은 컴플리케이션인데, 컴플리케이션은 타겟과 마찬가지로 상시노출되는 것도 있고 필요할 때만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도 있습니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디자인도 심플하여 간단하게 꾸미는 용도로는 써볼 수도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탭에는 없는 위젯인데, 본문 상단의 내용으로 돌아가 노바런처 설정 항목 중 통합 설정에서 Feed page를 Smartspacer로 설정하고, '가장자리 밀기' 옵션을 활성화 후 노바런처 홈화면에서 왼쪽 바탕화면으로 드래그 시 위 갈무리와 같이 '+ 위젯 추가' 단추가 나옵니다.


위젯 추가 단추를 누르면 안드로이드 시스템의 위젯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위젯을 이것저것 추가하고 보니 과거 iOS의 위젯 페이지가 떠오릅니다.



저는 아주 오래전부터 위젯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라 잠금화면 및 홈화면이 위와 같이 지저분한 편인데 이번 기회에 스마트스페이서를 사용하여 위젯을 정리해 주었습니다.



지저분한 위젯들이 조금 정리되어 살짝 깔끔해진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