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안드로이드

Teclast X89 Kindow 간단사용기

허리띠를졸라매자 2016. 8. 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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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89 kindow를 잠시 사용했던 후기를 남깁니다.

 

이전에 같은 회사에서 제조한 x98 air 3g를 사용했었는데 x98 air 3g에 대한 만족도는 꽤나 괜찮았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방출했지만, 같은 회사의 제품인지라 큰 고민 없이 주문했습니다.

 

 

 

장점은 어마무시하게 싼 가격... $85.99에 주문했으니 한화로 카드사 수수료까지 10만원 수준이었습니다.

장점은 이것 뿐입니다.

 

 

 

방출하게 된 첫번째 이유는 발열입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윈도우즈로 진입하게 되면 별 다른 작업을 하지 않아도 엄청나게 뜨거워집니다.

그로인한 쓰로틀링으로 인해 뭘 해도 버벅입니다.

같은 회사의 제품임에도 x98 air 3g는 이렇지 않았습니다.

웹서핑도 못해먹을 지경인지라 윈도우즈는 있으나마나합니다.

 

안드로이드에서도 동영상을 재생하거나 게임을 구동해볼라치면 발열이 엄청납니다.

웹서핑 정도만 가능한 수준입니다.

 

 

두번째로 배터리 가용시간이 매우 짧습니다.

스펙상 배터리 용량이 3500mAh로 많은 수준이 아님을 고려하도 배터리 가용시간이 매우 짧습니다.

체감상으로는 웹서핑시 3~4시간 정도라 느꼈습니다.

 

그런데 완충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두세시간입니다.



내장 저장공간이 32GB인데 듀얼OS에서는 32GB로는 용량이 너무 부족합니다.

64GB의 용량을 가진 듀얼OS기기가 아닌 이상은 뭘 해도 용량이 부족합니다.

 

유리가 아닌 플라스틱 액정은 흠집에도 취약하거니와 터치감이 유리의 그것에 비하면 영 별로입니다.



 

그러니까 이 제품은 3시간 사용하고, 3시간 충전하는 것을 반복하며, 게임은 하지 않고, 윈도우즈도 사용하지 않을 사람이 10만원을 주고 사서 만족해야 하는 제품인데... 윈도우즈를 포기한다면 10만원선의 다른 중고 태블릿을 구입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그래서 사서는 돈 아까운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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