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안드로이드

Cube Iwork8 Ultimate 개봉 및 간단사용기

허리띠를졸라매자 2016. 8. 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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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를 할 줄 모르는 친구녀석 선물로

알리익스프레스

에서 큐브 아이워크8을 구입했습니다.

간단한 사용기 및 개봉하면서 느낀 점을 남깁니다.
 
 

 

먼저 이전에 사용했던 중국제 듀얼OS 태블릿은 Teclast x98 air 3g와 Teclast x89 kindow입니다.

x98 air 3g의 경우 데이터도 되고 큰 화면에 4:3 비율이라 쓸만하다 생각했지만 게임 성능이 조금 아쉬워 방출했습니다.

x89 kindow의 경우 구매해서는 안 될 기계라는 글을 남긴 바 있습니다.

 

x89 kindow에 크게 데이고도 다시 중국제 듀얼OS 태블릿을 구매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가격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배송비까지 $79에 구입했으니 10만원이 되지 않는 저렴한 가격입니다.

그리고 이전에 사용했던 기기들이 베이트레일 기반인지라, 체리트레일 기반인 이 제품은 성능을 조금 더 기대해봐도 되겠다 싶었습니다.

또한 웹상에서의 평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고 마감이 나쁘지 않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구성품은 사진과 같습니다.

친절한 알리익스프레스 판매자가 유럽형 전원 플러그를 동봉해주었습니다.

 

 

 

다른 일반적인 제품들과 달리 전원키 이외에 별도의 물리 홈키가 있습니다만, 그 위치가 애매합니다.

 

 

 

액정 한 귀퉁이에 수리를 위한 용도인지 작은 홈이 파여있습니다.

수리시 액정을 탈거할 때는 도움이 되겠으나, 미관상 보기가 나쁩니다.

 

 

 

마감이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화살표 부분과 같이 프라스틱 테두리가 만듦새가 거슬리는 부분도 보입니다.

 

 

 

저가형 중국제 제품이다보니 전면부가 유리가 아닌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재질까지는 가격을 고려해 이해할 수 있는데, 약간 거슬리는 부분은 전면부 외관과 실제 디스플레이 영역간의 물리적 거리가 멉니다. 

테두리를 보면 강화 유리를 두어장은 붙여놓은 듯한 검은 테두리를 볼 수 있습니다.

구라베젤이라던가 하는 문제가 아닌... 플라스틱 액정의 두께가 너무 두꺼운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좌-cube iwork8, 우-Sony z3tc

 

화면의 품질도 만족스럽진 않습니다.

먼저.... 휘도가 너무 낮습니다. 최대밝기로 해도 어둡습니다.

그리고 너무 퍼렇습니다.

위 사진 오른쪽의 z3tc와 비교하면... z3tc는 원체 푸른색 화면으로 악명이 높아 색온도를 조절해둔 상태이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퍼렇습니다.

퍼런데 어둡기까지해 화면에 대한 만족도는 별로입니다.

 

 

 

마지막으로, 안드로이드OS에서 화면의 기본 DPI가 조금 과하다 싶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은 8인치 태블릿인데... 상태표시줄의 아이콘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 듯 합니다.

아이콘의 크기가 너무 작습니다.

물론 설정부분에서의 글자 크기등도 작습니다.

 

DPI부분이야 루팅 후 해결이 가능한 영역이지만, 선물용이라 루팅을하긴 그래서 기본값으로 두었습니다.

 

 

 

#만듦새

 

위에도 언급했지만 아주 훌륭한 편은 아닙니다. 다만, 중국산 저가형 태블릿치곤 준수한 편입니다.

 

 

#성능

 

체리트레일이라 기존의 베이트레일 태블릿에 비하면 게임성능이 확실히 향상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 도미네이션즈라는 게임을 구동해 보았는데 베이트레일 태블릿으로 구동할대보다는 많이 쾌적했습니다.

 

윈도우즈 상태에서 선물받을 친구녀석이 유일하게 하는 게임인 넷마블 마구마구를 구동해 보았습니다.

약간의 프레임 드랍은 있지만 게임은 구동가능한 수준입니다.

 

 

#발열

 

의외로 발열이 심하지 않았습니다.

Tecalst x89 kindow의 발열에 워낙 호되게 데여서인지는 몰라도 뜨뜨미지근한 수준이었습니다.

 

 

#디스플레이 품질

 

좋지 않습니다.

 

 

#저장공간

 

안드로이드 상태에서 내장공간이 8기가 정도 남아있었습니다.

윈도우즈의 경우 윈도우즈 업데이트를 하고 몇 가지 설정을 하고 보니 C드라이브에서 사용가능한 공간이 3기가 정도였던 듯 합니다.

특히나 윈도우즈에서 emmc의 물리적 한계로 인해 버벅이는 모습이 Teclast 제품들과는 확연히 비교될 정도로 적었습니다.

마구마구를 설치하려는데 용량이 부족해 외장메모리를 활용해야했습니다.

외장메모리에 삼성 128GB microsd카드를 삽입해보니 마이크로 sd를 인식하는 듯 했습니다.

(지원되지 않는 파일 시스템이라는 안내문이 나왔으나 정상인식하는 지 포맷을 시도해볼 수는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총평

 

Teclast x89 kindow나 x98 air 3g와 비교하면, 더 고사양에, 마감도 나쁘지 않고, 발열도 심하지 않습니다.

디스플레이 품질만 기대하지 않는다면, 가격이 깡패니 사서 사용해도 나쁘지 않은 기기라 생각됩니다.

삼성페이 이벤트로 풀리는, 마감이 끝내주는 갤럭시탭a6 7.0 2016를 10만원 주고 사는 것보다는 더 좋은 선택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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