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식 아반떼 MD 하체정비 - 방지턱 잡소리의 원인 활대링크 자가교체 DIY

일전에 11년식 MD의 등속조인트 와셔를 자가 교체하면서... 현대자동차 GSW의 정비 매뉴얼대로 따라가다 보니 타이로드 엔드를 탈거했었습니다.

그게 문제였는지 핸들을 돌려 ㄴ자 형태로 후진 시에만 하체에서 방귀 뀌는 듯한 소음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날 때 하체를 다시 뜯어보니 타이로드 엔드, 로우암의 부싱이 노후화되어 찢어진 것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10년이 지난 차이니 하체정비를 해준다 생각하고 위의 부품들을 갈아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뜯는 김에 저렴한 활대링크도 같이 작업했습니다.

 

활대링크의 고무 부싱이 노후화되어 찢어지거나 하면 하체에서 방지턱을 넘거나 할 때 하체에서 잡소리가 납니다.

활대링크가 아니라면 로우암의 문제일 수도 있는데, 로우암은 부품값도 더 비싸고 정비의 난도도 더 어려우므로 싸게 막으시려면 활대링크 먼저 작업하시면 됩니다.

 

 

스태빌라이저 링크라고도 부르며 품번은 54830-4L000입니다.

MD의 경우 좌우 부품의 구분이 없으니 위의 것으로 두 개 구입하면 양쪽을 다 교체할 수 있습니다.

전륜에만 들어가는 부품입니다.

 

 

하체 부품 중 가장 DIY가 쉬우며, 위의 작업 전후의 사진을 비교해보면 고무 부분이 많이 상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핸들을 최대한 한쪽 방향으로 돌리고 타이어와 본넷 사이의 공간에서 작업을 해도 작업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다만... 이런 식으로 작업을 하게 되면 공간이 좁기 때문에 타이어를 탈거하고 작업하는 것이 편합니다.

 

 

17mm(?) 너트를 두 개 풀고 교환 후 다시 잠그면 되는 쉬운 작업입니다.

상하 너트 모두 체결 토크는 10.0 ~ 12.0 kgf.m

 

 

활대링크 분리 시 너트가 헛돈다면, 위의 사진처럼 반대쪽을 잡아주고 작업하면 헛돌지 않습니다.

 

 

위 사진처럼 스패너를 이용해 헛도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떼어낸 구품을 보니 교환하기를 잘한 것 같습니다.

공차체결할 필요가 없는 부품이라고 하는데, 저는 공차체결해주었습니다.

 

 

 

편하게 타이어를 제거하고 작업하시려면 아래 글을 참고하여 타이어를 탈거하시기 바랍니다.

 

https://tokis.tistory.com/67

11년식 아반떼 MD 등속조인트 와셔 품번 및 교체방법

 

공차체결에 대한 것은 위 동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