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남/아반떼 MD 자가수리

초간단 차를 뜯는 이유

허리띠를졸라매자 2022. 8. 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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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하기 싫고 뭐 그래서 쌉소리 게시합니다.

 

 

위는 즐겨보던 유튜버 훼사원님의 게시글 중 하나입니다.

훼사원님의 글은 제게는 작업의 측면에서는 도움이 된 것은 없습니다만...

실제 도움을 좀 받거나 영감을 받았던 것은 유튜버 '카발로'님의 영상이 좀 더 큽니다.

 

사실 제일 큰 도움은 현대자동차 GSW이지만요.

https://tokis.tistory.com/40

 

현대자동차 공식 정비방법을 확인할 수 있는 - 현대자동차 GSW

저는 공임을 아끼기 위해 간단한 정비는 스스로 해결하려는 편입니다. 주기가 긴 소모품의 교체 등은 자주 있는 일이 아닌데, 이럴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현대자동차 사용자의 경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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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차를 소모품이라 생각하기에 차에 큰 욕심도 없고, 소중하게 다루는 편도 아닙니다.

처음 차를 뜯었던 것은 사용하던 매립 네비가 고장이 났는데, 알리발 거치형 네비로 교체를 하려다 보니... 이게 연결할 배선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 해볼 만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였습니다.

 

거치형 네비라 설치는 어렵지 않았고, 기존 네비는 탈거할 엄두가 나지 않아 네비를 두 개 달고 다녔습니다.

 

이후 1년 만에 알리발 거치형 네비가 더위에 사망하는 긴급사태가 발생하여, 좀 좋은 네비를 달아보자 생각하여 알아본 것이 몬스터8 자가 장착이었습니다.

 

https://tokis.tistory.com/27

 

아반떼MD 파인드라이브 몬스터8 매립 DIY 후기 - 1부

2011년식 아반떼MD에 파인드라이브 몬스터8 매립을 DIY 하였습니다. 처음 차를 중고로 업어올 때 상단매립되어 있던 네비는 GPS 신호를 잡지 못하기 일쑤였고, 실시간 교통정보도 반영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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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이 게시된 후 3년이 지났네요.

 

저는 외장에 큰 관심이 없기 때문에 위의 작업을 한 이후로는 주로 소모품의 교체에 신경을 썼습니다.

 

과정은 항상 같습니다.

DIY 할 수 있는 영역인지 충분히 고민합니다.

이후 정비 지침서를 보면서 마음속에서 작업 과정을 그려봅니다.

정작 차를 뜯기 시작하면 꼭 나사 한 두 개가 속을 섞입니다.

리프트만 있으면 일도 아닌데...

 

우여곡절 끝에 정비를 마무리하고 나면, 공임비를 아꼈다는 만족감도 있지만, 사실은 성취감이 더 큽니다.

 

저는 많은 남성이 그러하듯 기계장치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시계는 기계적으로 구동되는 오토매틱 시계를 선호합니다.

이런 오토매틱 시계가 다르게, 차량의 정비라는 것은 적게는 나사 한 두 개에서 많아야 나사 포함 부품 열개 내외를 탈거, 교환하는 수준에서 끝납니다.

 

사실 아주 쉬운 작업이죠.

남자들이 레고를 작업하다 완성이 되면 느끼는 성취감... 그런 정도의 느낌으로 정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여도, 안전과 직결되거나 하는 부분이 있다면 공임을 따지지 않고 업체에 맡깁니다.

안전이 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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