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위와 같은 BC카드인 시발카드를 발급받았습니다.
원래 비상금 계좌에는 체크카드만 사용하였으나, 올해 병원비 지출이 늘어 무이자 할부를 최대한 이용하고자 비상금 계좌에서 사용할 용도로 만들었으며, 연회비가 5천 원밖에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일단 만들어 두고 한 달간 사용하고 일을 하기 싫어 잘 살펴보다 보니... 아래와 같은 카드가 보였습니다.
저는 삼성페이 빠돌이이지만, GOS 사태 이후 현재 메인으로 아이폰 13 미니를 사용하면서 삼성페이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래 기변병이 있어 iOS와 안드로이드를 왔다 갔다 하는데... iOS 사용 시기에는, 점심 식당은 어쩔 수 없다 치고, 대형마트나 담배를 사는 편의점 등은 가능하면 간편 결제를 이용하여 지갑을 챙기는 번거로움을 줄이려고 노력 중입니다.
그러다 보니 편의점에서는 5대 편의점 결제가 다 가능한 페이북을 사용하여 QR 결제를 하고 있습니다.
추가 할인을 받으려면 실적이 40만 원이 나와야 합니다.
묻따않 0.7% 할인해주는 이제는 널렸으니까 그런가 보다 하고요.
조건이 맞는 경우 기본 할인에 6.3%를 추가 할인해주어 최대 7%까지 할인이 가능합니다.
발급이 중단된 씨티 NEW 캐시백 카드와 유사하다는 비판이 있는데요.
해외 결제 5천 원이 빠지고, 음식점 5천 원이 들어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해외직구를 하지 않는 분들의 경우에는 할인되는 영역이 늘었고요.
휴대폰요금, 스트리밍 청구할인에 주유소가 추가되었습니다. 이 부분도 비교우위에 있다고 판단되고요.
씨티카드와 동일하지만 배민페이도 간편 결제로 보아 청구할인을 해주기 때문에 배달앱도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씨티 NEW 캐시백 카드와 달리 BC바로 카드이다 보니 페이북이 간편 결제 할인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 페이북이 생각보다 쓸만한 곳이 있습니다.
먼저 상술한 편의점도 그렇고요.
다이소, 롯데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스벅, 이디야, 카페베네, 면세점, 교보문고, 핫트랙스, 베라 등등...
삼성페이를 쓸 수 있다면 좋겠지만, iOS 사용자라도 이 페이북으로 인해 생각보다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는 매장이 꽤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니까 실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영역을 다시 정리하자면,
1. 국내 온라인 전 가맹점
2. 배달의 민족
3. 식당
4. 주유
5. 대중교통
6. 통신요금
7. 페이북과 결합하여 - 편의점, 롯데마트, 일부 프랜차이즈 커피, 베라, KFC, 일부 도서...
생각보다 범위가 넓어집니다.
비상금 카드로 발급받았는데... 생활비 카드로 추가해 사용해야 할 각입니다.
지금 생활비 주력으로 사용 중인 카드는 위의 단종된 카드입니다.
연회비가 5천 원이냐 만 오천 원이냐 하는 차이는 있지만, 얼추 활용도는 좀 더 좋아 보입니다.
애플페이 국내 출시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