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의 운전연수를 위해 업어온 09년식 뉴모닝은 일전에 안드로이드 올인원을 설치해 주었습니다.
저가제품이라 성능은 그렇다 치더라도, 또 한 가지 아쉬운 점이 통화 감도가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안드로이드 올인원이나 카플레이로 연결을 하게 되면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뉴모닝임에도 블루투스 통화가 가능해지는데... 위 사진처럼 마이크와 운전자의 거리가 너무 멉니다.
09년식 뉴모닝 안드로이드 올인원 자가설치 DIY로 알아보는 네비게이션 설치의 이해
같이 사는 여자의 운전연수용으로 업어온 뉴모닝은 후방카메라가 없습니다. 후방카메라가 없는 것은 주차를 어렵게 할 수도 있고, 사고발생 가능성도 높아지는 것이라 생각되어 후방카메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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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모닝은 2.5파이 AUX 케이블을 이용한 핸즈프리 기능이 있고, 이 기능을 위한 순정 마이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다행히 제가 구입한 안드로이드 올인원의 경우 외부 마이크를 제공하고 있어 해당 배선을 이용하여 순정 마이크를 살린 후기를 남깁니다.
외부 마이크를 제공하지 않는 기기의 경우 제품을 분해하여 마이크 단에서 납땜을 통해 배선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운전석 쪽 천장 마감재의 탈거를 위해 먼저 웨더스트립을 뜯어낸 후, A필러를 탈거하였습니다.
A필러는 두 개의 핀으로 고정되어 있어 그냥 잡아 뜯으면 탈거됩니다.
선바이저를 잡아주는 십자 나사 3개를 풀어주면 선바이저가 탈거됩니다.
이후 실내등을 탈거해주어야 합니다.
실내등 커버의 경우 왼쪽 사진의 두 개의 홈에 얇은 도구를 넣어 제쳐주면 탈거가 됩니다.
커버가 탈거되고 나면 나사가 두 개 보입니다.
나사를 제거하면 실내등이 완전히 탈거됩니다.
그런데 작업을 하면서 보니... 실내등만 탈거하니 순정 마이크로 가는 배선이 노출됩니다.
마이크로 가는 배선을 중간에서 절단하고, 장착했던 안드로이드 올인원에서 제공하는 외장 마이크에서 배선만 따 저곳에 결선해 주었습니다.
마이크의 배선은 극성이 있으니 실내등을 조립 전 통화품질을 먼저 테스트하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해당 배선을 안드로이드 올인원에 물리기 위해서는 운전석 왼쪽의 천장은 탈거되는 것이 맞으니 위의 노력이 헛수고는 아닙니다.
배선을 천장을 통과시킨 후 A필러를 거쳐 대시 보드 하단을 안 보이게 지나가게 하여 안드로이드 올인원 기기에 연결해 주었습니다.
이제 뉴모닝의 싸구려 안드로이드 올인원은 통화품질이 좋아졌습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