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뮬레이터 기기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러든 저러든 기기를 구매하는 비용이 들게 됩니다.
가성비로만 접근하자면 집에 있는 PC나 스마트폰을 게임기처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주 꽤 대단히 쓸만한 안드로이드 에뮬게임용 프론트엔드 Daijishō (tistory.com)
스마트폰에서는 쓸만한 프론트엔드 앱을 설치해 주는 것으로 기본 설정은 끝이 납니다.
가성비 좋은 저렴한 알리발 게임패드 BSP-D3 사용기 - 1부. 안드로이드 기기 연결 및 매핑 설정 (tistory.com)
그리고 저렴한 게임패드를 물려주면 겨우 만 원 정도의 지출로 훌륭한 에뮬게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처럼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프론트엔드들이 있습니다.
요즘은 라이젠 CPU로 인해 사무용 PC들도 성능이 꽤나 좋아졌고, 에뮬 게임에 관심이 없더라도 게임은 좋아한다면 게임용 PC나 겜트북이 집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어트랙트모드 한방팩 Ver.1.1 (3테라) (tistory.com)
PC에서 가장 편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아주 오래전에 PC에서 마메를 돌리던 것이 월광보합처럼 예뻐졌다고 생각하면 대충 비슷한 Attract-Mode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윈도우즈에서 바로 구동이 가능하여 사용도 쉽고 웹을 잘 검색해 보면 500GB 셋이니 등등 롬파일까지 포함되어 굴러다니는 자료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어트랙트모드의 단점은 윈도우즈에서 구동이 된다는 점입니다.
윈도우즈 자체가 사용하는 자원도 있고 아무래도 게임기의 그것과는 약간 느낌이 다릅니다.
[PC] PC용 바토세라 에뮬게임 256gb (256gb Batocera emul game for PC) (tistory.com)
어트랙트모드와 비슷한데 다른 Batocera라는 프론트엔드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쪽을 선호하는데, 리눅스 기반에 Emulation Station으로 구동이 되는지라 어트랙트모드보다 PC의 자원을 게임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PC 사양이 좋다면 UMPC나 에뮬게임기들과 다르게 현세대 기기인 스위치 게임까지도 돌릴 수 있습니다.
문제는 위의 어트랙트모드도 바토세라도 무료로 제공되는 프론트엔드이지만 어디서 롬파일이 포함된 한방팩을 구해오는 것이 아닌 이상은 설정과정이 지난하다는 점입니다.
게임을 넣고 설정을 하고 등등...
하지만 안 파는 게 없는 대륙의 판매자들은 롬파일이 포함된 바토세라 하드를 팔고 있기에 구매해 보았습니다.
https://s.click.aliexpress.com/e/_op8iRrW
제가 구매한 제품의 바로가기입니다.
https://s.click.aliexpress.com/e/_on1sYMM
Super Console X라는 가성비가 괜찮았던 TV 연결용 게임스틱을 팔던 회사의 제품이라 구매해도 되겠다 싶었습니다.
중고하드에 바토세라 세팅을 하여 판매하고 있는 것 같으며 위의 하드를 구매하여 PC에 연결하고 부팅을 위의 외장하드로 해주면 끝입니다.
이후 별다른 설정 없이 바로 게임을 구동할 수 있습니다.
일단 부팅하면 영문으로 나오지만 한글메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에뮬스테이션 기반이라 가장 편한 것은 게임의 추가, 삭제가 쉽다는 점입니다.
위의 외장하드를 윈도우즈 부팅 상태에서 연결하면 롬파일이 들어있는 외장하드로 인식을 합니다.
넣고 싶은 게임을 추가한 후 다시 바토세라로 부팅하여 에뮬스테이션 메뉴에서 게임목록 새로고침만 하면 게임이 추가됩니다.
또한 네트워크 연결도 가능하여 다이지쇼에서처럼 게임스크린샷 스크래핑 등의 기능도 제공하여 추가한 롬파일 관련된 스샷등도 자동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무선으로 시스템 업데이트도 지원됩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에뮬스테이션 기반이라는 점인데...
저기서 롬파일을 잘 정리해 두면 ES 기반의 RG503 같은 에뮬 게임기에서도 복사만 하여 그대로 사용이 가능해진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