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세돌이/세순이 키우기

세무회계실무자를 위한 근로소득 연말정산으로 알아보는 지급명세서 제출

허리띠를졸라매자 2024. 2. 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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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은 연말정산과 지급명세서 제출이 있는 시기입니다.

 

세무사사사무실 실무자 입장에서는 연말정산이 아닌 지급명세서 제출이 더 중요하며, 지급명세서의 제출은 마감이 2월 말인 것과 3월 10일인 것이 있으니 놓치지 말고 시기에 맞게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실무적으로 2월 안에 연말정산을 끝내고 지급명세서 제출을 완료해 버리면 놓칠 일이 없어지고 3월은 또 법인세 신고가 있으니 2월 말이 마감이라 생각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실무적으로는 연말정산은 피부양자등이 잘못된 경우가 아니라면 숫자상 적은 오류들이 있어도 소명하라는 안내를 받는 일은 아주 드뭅니다.

이는 해마다 연말정산을 하는 전체근로자수와, 그중 잘못된 연말정산이 얼마나 될는지 생각해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다만, 피부양자가 오류인 경우에는 아주 높은 확률로 소명 안내가 나오기 때문에 정확히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실무자를 위한 세무신고 안내문의 비효율성과 게을러져야 하는 이유 (tistory.com)

 

실무자를 위한 세무신고 안내문의 비효율성과 게을러져야 하는 이유

바야흐로 연말이라 관리자가 모지란 회사들은 직원에게 신고 안내문을 작성하라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무회계사무실 실무자가 연말에 해야할 일 (tistory.com) 세무회계사무실 실무자가 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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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자 입장에서 연말정산의 시작은 안내문을 발송하는 것입니다.

 

 

세무회계실무자를 위한 회사에서 질문을 하는 요령 ft 국세청 (tistory.com)

 

세무회계실무자를 위한 회사에서 질문을 하는 요령 ft 국세청

세무회계사무실은 보통 도제식으로 일을 배우게 됩니다. 왕언니든 사수든 메인이 되는 선임자에게 일을 물어보고 그걸 조금씩 학습하며 쌓아 본인의 업무능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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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국세청에서 연말정산 신고안내 책자를 내려받아 저장해 둡니다.

국세청에서 해마다 발간하는 책자 중 연말정산 신고안내 책자와 부동산과 세금이라는 책자는 꽤나 도움이 됩니다.

 

 

파일을 받아두는 이유는 거래처의 질문에 대응하기 위함인데, 상대적으로 깊이가 있는 다른 신고들과 다르게 연말정산의 경우에는 깊이는 얕아도 따져야 할 것은 많고 + 거래처의 입장에서는 직원들마다 추가납부세액이나 환급금으로 인해 질문이 쏟아지기 때문에 일의 난도에 비해 질문을 상당히 많이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실무자야 교육을 받거나 하여 책자가 있긴 하지만, 빠르게 답변을 하기 위해 책자를 뒤지는 것보다는 파일로 저장해 두고 검색창에 키보드로 검색을 하는 것이 더 빠릅니다.

 

 

다음으로 연말정산검토표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 검토표는 다니는 사무실별로 사용하는 서식이 있으니 해당 서식을, 파일철에 정리되어 있는 출력된 1년간의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의 숫자를 반영하여 열심히 작성하면 됩니다.

(이 부분은 다른 글에서 후술 할 이야기가 있습니다.)

 

 

연말정산을 하기 위해 연말정산추가자료입력 창을 열고 전년도와 피부양자를 비교해 주어 다른 부분이 있다면 전년도와 동일하게 맞춰줍니다.

 

이는 연말정산의 시기로 인함인데, 원천세 신고납부가 월납인 거래처의 경우 올해의 1월 원천세 신고를 하기 위해 전년도의 인사자료를 1월 말~ 2월 초에 마감 후이월을 하게 됩니다.

 

2월 10일 이후에 원천세와 함께 면세사업장현황신고까지 끝나면 연말정산을 하게 되는데, 피부양자는 이 시기에 반영을 하게 되기 때문에 원천자료를 마감 후 이월하는 시점에는 피부양자가 반영되어있지 않은 경우가 잦습니다.

 

 

다음으로 연말정산 간소화 pdf 파일을 불러와 반영해 줍니다.

세무사랑 기준으로는 'PDF불러오기 → 전체선택 → 확인 → PDF자료적용'의 순서가 됩니다.

 

 

다음으로 연말정산간소화자료 파일을 인쇄물로 출력하여 눈으로 보면서 회계프로그램에 반영된 숫자가 일치하는지 확인합니다.

연말정산의 경우 다른 신고와 달리 숫자가 아주 많은 부분에 들어가기 때문에 회계프로그램에서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거의 해마다 종종 있습니다.

 

 

출력하는 것은 또 다른 의미도 있는데, 따져야 할 요건이 아주 많은 공제 요건을 간소화자료 아래쪽에 설명해 주기 때문에 내용을 읽어보면... 실무자는 연말정산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읽은 내용을 거래처에 물어보아 잘못된 공제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연말정산이 끝난 사원은 전년도의 연말정산 결과와 올해의 연말정산내역을 비교해 봅니다.

 

 

2014 세법개정안 논란 - 나무위키 (namu.wiki)

 

2014 세법개정안 논란

개요 2014년 부터 거둔 소득에 한해 매겨지는 소득세 에 적용하기 위한 세법 개정에 대한 논란이다. 18대 대통

namu.wiki

정치가 망친 연말정산|동아일보 (donga.com)

 

정치가 망친 연말정산

정부가 ‘연말정산 울화통’을 달래기 위해 근로자의 연금저축과 퇴직연금에 적용하는 세액공제율을 높이는 등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이번 파동의 근본 원인이 2012년 대선을 앞두고 …

www.donga.com

이명박근혜 시절에 부자감세를 하고 연말정산의 세금을 늘려버리고는 세금이 늘었다고 난리가 난 적이 있었는데, 그런 큰 이벤트가 없는 경우에는 대부분의 사업자나 근로자는 비슷한 돈을 벌어, 비슷하게 소비하고, 비슷하게 추가납부나 환급을 받기 때문입니다.

 

만약 큰 차이가 생겼다면 연말정산 자료를 보면서 어디에서 변화가 생겼는지 확인하고, 해당하는 사원의 위에서 출력해 둔 연말정산간소화 자료의 첫 장에 적어둡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꽤나 의미가 있는 행위인데, 근로자들은 해마다 내거나 돌려받던 연말정산 관련 세금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변화가 생기면 세순이들에게 질문을 하게 되고, 이렇게 질문을 받고 자료를 뒤져보고 원인을 찾는 것은 제가 늘 강조하는 일의 효율을 떨어지게 합니다.

 

반면 전술한 바와 같이 정리해 두면 거래처에서 연락이 오자마자, 그분은 어떤 사유로 변동이 생겼다고 안내를 해주고 바로 전화를 끊은 후 다시 업무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후 타사업장에서 근로소득이 있거나, 중도입사자의 경우 종(전)근무지의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받아 내용을 입력해 줍니다.

세무사랑의 경우 중간에 '납세조합' 칸이 있으니 '종(전)'에 제대로 입력해 줍니다.

 

 

 

종(전)근무지의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입력할 때는 위의 강조된 영역만 입력하면 되는데, 4대 보험료는 출력한 프로그램에 따라 표기가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 뒷장을 보고 입력하면 됩니다.

 

중요한 점은 세금의 경우 '결정세액'을 입력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다음으로 어차피 받았으니 뒷장의 피부양자를 보고 피부양자명단을 동일하게 입력해 줍니다.

별일이 없는 한 피부양자도 전년도와 동일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참고로 계속근로자의 경우 연말정산간소화 자료의 건강보험료 영역을 보면 전근무지가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입력을 하고 나면 집에서 배나 벅벅 긁고 놀던 배우자가 갱생하여 돈을 벌러나가거나하는 등의 별일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거래처에 피부양자 변동여부를 꼭 물어봐야 합니다.

배우자의 소득 발생이나 노인의 사망등의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래처에서는 세무사사무실에서 전년이나 전달과 변동이 없냐고 물으면 아무 생각 없이 '변동이 없다'는 답변을 쉽게 하기 때문에 '피부양자가 ㅁㅁㅁ, ㅇㅇㅇ, ZZZ로 변동이 없는지?' 같은 방식으로 구체적으로 묻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히 요건이 까다로운 주택 관련 공제의 경우, 연말정산안내문에서 검토표를 작성해 달라고 요청하여도 무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검토표가 오지 않는다면 다시 물어봐야 합니다.

 

특히나 주택 관련하여서는 전년도에 숫자가 반영이 되어있어도, 전년도 실무자가 검토를 안 하고 대충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을 대충 하는 세순이들이 널려서 그런데... 강효지영현선이 되지 맙시다.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realtypric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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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관련 공제로 인하여 기준시가를 알아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장 많은 빌라나 아파트의 경우 위의 바로가기에서 기준시가를 알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에서 중도퇴사자를 포함한 '전체'로 구분을 두고 총급여액을 포함한 숫자들이 위에서 작성한 연말정산검토표와 일치하는지 확인 후 마감합니다.

 

 

마감한 지급명세서를 전자신고 변환을 해본 후 오류가 없으면 거래처에 연말정산내역을 안내합니다.

 

세금이 걸린 경우에는... 사람의 실수로 인해 전자신고 시 오류가 발생하고, 해당 오류를 잡는 과정에서 세금에 변동이 생길 수 있어 거래처에 내역을 안내하기 전 전자신고를 먼저 돌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큰 금액이 아니라도 거래처에 안내한 내용에 변동이 잦다면 거래처에서는 담당자에 대한 신뢰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연말정산현황내역과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거래처에 발송하고, 이후 변동이 없으면 근로소득지급명세서와 의료비 지급명세서를 전자제출하여 줍니다.

 

 

 

소득세법 제132조 (배당소득지급시기의 의제)

①법인이 이익 또는 잉여금의 처분에 의한 배당소득을 그 처분을 결정한 날부터 3월 되는 날까지 지급하지 아니한 때에는 그 3월이 되는 날에 배당소득을 지급한 것으로 본다.

②의제배당과 법인세법에 의하여 처분되는 배당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날에 지급한 것으로 본다.

 

다른 소득의 지급명세서는 별 게 없는 것과 달리... 배당소득의 경우 지급시기 의제가 있어 배당소득이 프로그램상에 입력되어 있지 않더라도, 법인의 경우 전년도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를 열어 배당결의가 있는지 확인하고, 아직 마감이 되지 않은 재무제표를 열어 중간배당이 있었는지도 확인하여야 합니다.

 

특히 이 배당소득은 지급명세서 제출기한이 2월 말이므로 시기를 놓치면 안 되겠습니다.

 

 

 

지방세법시행령 제100조의19(특별징수의무)

특별징수의무자는 납세의무자별로 행정안전부령으로 정하는 법인지방소득세 특별징수명세서특별징수일이 속하는 해의 다음 해 2월 말일(특별징수의무자가 휴업, 폐업 및 해산한 경우 ~~ 되는 날)까지 특별징수의무자 소재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제출하여야 한다.

지방세법시행규칙 제48조의8(법인지방소득세 특별징수세액의 납부 등)

② 영 제100조의19 제2항에 따른 법인지방소득세 특별징수명세서 및 같은 조 제4항에 따른 법인지방소득세 특별징수영수증은 별지 제42호의4서식에 따른다.

일반적인 세무사사무실에서는 드문 경우기는 하나, 특별징수의무자가 법인지방소득세를 원천징수한 경우에는 세무서가 아닌 구청에도 지급명세서 제출의무가 있습니다.

 

법인에게서 원천징수를 하고 금원을 지급하게 되는 경우는, 법인에게 이자를 지급하면서 원천징수되는 이자소득(비영업대금의 이익 포함)과 주주등이 법인인 경우의 배당소득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법인에게 이자소득이나 배당소득을 지급하는 경우에는 놓치지 말고 지방소득세 특별징수명세서도 같이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지방세의 경우 법인지방소득세를 원천징수하는 위의 경우가 세무사사무실에 기장을 맡기는 업체의 규모에서는 드문 일이라 이 부분은 잘 모르는 실무자가 많은데, 어차피 적기 시작한 것 이 내용까지 정리하면 세순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정리하고 갑니다.

[별지 제42호의4서식] [법인지방소득세 특별징수명세서¸ 법인지방소득세 특별징수영수증(소득자 보관용¸ 발행자 보관용¸ 발행자 보고용)](지방세법 시행규칙).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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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징수의무자가 비사업자인 경우에도 지급명세서 제출이 가능한데... 이 부분은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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