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1년식 아반떼 MD에 오토릭스사의 CS-500 Plus를 장착하여 사용 중입니다.
위의 경보기를 장착한 이유는, 여름, 겨울 주행전 냉난방 및 겨울 방전 방지에 목적이 있습니다.
추가 리모컨을 들고 다니지 않으려 선택한 단방향 경보기인지라 도어 개폐 등은 안 되는데, 가끔 열쇠 없이 차 문을 개폐하고 싶은 상황이 생깁니다.
그래서 알리에서 경보기를 주문하였습니다.
https://s.click.aliexpress.com/e/_opTlG0s
이번에 장착한 제품은 위의 제품입니다.
원하는 것은 자동으로 문이 개폐되고, 휴대전화로 문을 개폐하는 것 두 가지였고, 구매 전 고민했던 부분은 자가 장착이 가능한 지 여부였습니다.
제품 설명의 배선도는 위와 같았으며 설명이 부족한 감은 있었으나, 금액이 저가인지라 실패하면 버린다는 생각으로 주문했습니다. Central Lock에 대한 설명은 따로 제품 판매 상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주문 전 이해한 배선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7. 빨강 | 상시 - 시동이 꺼져있을 때도 도어 개폐가 가능해야 하므로 |
8. 검정 | 접지 - 접지 없이는 전원 공급이 되지 않으므로 |
9. 갈색 | 깜박이 배선에 연결 - 도어개폐 동작을 확인하기 위함 |
10. 녹색 | 트렁크 열림 - 연결하지 않음 |
11. 파랑 | 창문 닫는 배선 - 연결하지 않음 |
Central Lock에 연결하는 배선정보는 제품설명서에 동봉되어, 제품을 구매해야만 확인할 수 있었는데, 차량의 도어 개폐 방식에 따라 총 4가지 구성이 가능했습니다. 11년식 아반떼 MD의 경우 Negative Trigger로 연결하여야 동작하였습니다.
1. 주황 | 사용 안 함 |
2. 하양 | 도어 잠금 신호선 |
3. 노랑 | 접지에 연결 |
4. 주황/검정 | 사용 안 함 |
5. 하양/검정 | 도어 열림 신호선 |
6. 노랑/검정 | 3. 노랑 선에 연결 |
경보기의 배선 정보를 확인했고, 연결해야 하는 차량의 배선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현대자동차 GSW를 이용하였습니다.
저는 대시 패널 부분에서 작업을 했으며, I/P-B, I/P-C 커넥터와 퓨즈박스에 배선을 연결했습니다.
장착하고 보니 공간 구성 및 퓨즈박스의 깔끔함을 위하여 운전석 도어 측에서 작업하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가장 중요한 도어 개폐선의 위치는 위와 같습니다. 배선을 찾을 때 조심할 부분은, 동작을 수행하는 선과, 개폐 여부를 확인하는 선이 별도로 있다는 점입니다. 문 열림을 확인하는 선과 문을 여는 선은 따로라는 말입니다.
I/P-C 커넥터의 19번 배선은 문을 닫는 배선입니다.
20번 배선은 문을 여는 배선입니다.
I/P-B 커넥터의 7, 8번 배선은 사이드미러의 램프와 후미 깜빡이를 작동시키는 배선입니다.
이전의 CS-500 Plus 장착 시에도 연결했던 배선이며, 해당 배선에 연결을 하고, 기능을 동작시키는 경우 전면 깜빡이에는 불이 들어오지 않지만, 사이드미러 깜빡이와 후미등 깜빡이가 동시 점멸하여 해당 배선을 사용하였으며, 다이오드를 연결하지 않아도 기능상 이상이 없었습니다. (일부 사제 경보기 장착 업체의 배선도에는 다이오드를 꼭 장착해야 한다는 설명이 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위의 배선도로 기능 작동이 확정되어 설치 완료되었습니다.
사용한 두 개의 커넥터는 운전석 쪽에 있으며, 접지나 상시는 경보기를 직접 달려고 하시는 분이라면 굳이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듯하여 따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트렁크에 별도의 스위치를 달아두었기에 휴대전화로 여는 게 더 불편하여 10번의 트렁크 열림 선은 연결하지 않았습니다. 트렁크 열림선의 경우 극성이 달라 릴레이가 필요하며 이 부분은 2부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11번의 창문 닫기 버튼은 I/P-B의 13번과 14번 배선에 연결하면 될 것 같으나, 저는 창문을 살짝 열어두는 버릇이 있어 역시 연결하지 않았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부분이라 해당 배선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작동법, 사용 후기, 문제점은 2부에서 다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