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알리 세일 때 구매한 트리우미 스마트 프로가 집에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 주는 영 바쁠 것 같아 사진만 먼저 올려봅니다.
사용하던 카메라들은 다 방출하고 남은 것은 폰카뿐이라 화질이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트림유아이 스마트 프로는 요즘의 상시구매가인 5만 원 대를 생각하면 그 가격대의 마감이 아닌 것은 맞는데... 아무래도 실물 사진이 구매여부를 판단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R36S나 SF2000 같은 제품을 구매하신 적이 있다면 비교가 될 정도로 정갈하고 신경을 쓴 포장입니다.
환경을 생각하여 충전기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만듦새가 나쁘지 않습니다.
문제의 FN 버튼이 보입니다.
FN 버튼이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좋은 것은 당연한데, FN 기능을 퍼포먼스 모드로 두고 퍼포먼스 모드를 활성화해 둔 채로 충전기에 꼽으면 발열이 무쳤다는 말이 있으니 충전 시 잘 확인하여야겠습니다.
스트랩홀이 있는 점도 맘에 듭니다.
스피커 구멍의 마감은 살짝 아쉬운 느낌이 있습니다.
레트로아크를 쓰다 보면 SL+ST 버튼의 조합을 사용하는 경우가 잦은데 선택, 시작 버튼의 위치도 나쁘지 않습니다.
버튼들도 가격을 생각하면 훌륭한 마감입니다만 L3, R3 버튼이 없습니다.
아날로그 스틱이 누르기 기능이 없다는 말인데 어차피 TSP 수준의 성능에서는 L3나 R3를 사용하는 게임을 잘 돌릴 수 없기 때문에 게임의 구동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조작가능한 버튼이 두 개 줄어든다는 것은 레트로아크에서의 각종 단축키에 사용할 키가 L3+R3 조합까지 총 3개 없어진다는 의미가 됩니다.
하단부에는 FN 스위치와 Type C 충전포트, SD 카드 슬롯이 있습니다.
3.5mm 이어폰 잭도 있고 기기 하단 가운데의 ∴ 모양의 구멍은 충전시 조명이 들어옵니다.
전원 버튼의 위치도 나쁘지 않은 위치로 보이고 상단에는 OTG 포트가 있는데... HDMI 출력을 지원하지 않고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모듈은 내장되어 있으니 쓸 일이 있을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후면부는 좀 심심하지만 R36S의 후면 마감 같은 것을 생각해 보면 역시나 나쁘지 않습니다.
후면부를 보니 발열을 어떻게 해결할지가 고민인데... 천천히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화질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주문한 강화유리가 아직 도착하지 않아 기본 필름이 붙어 있는 상태라 실제보다는 좀 덜한 화질로 사진이 찍혔을 것입니다.
같은 사진을 크롭 해보아도 720P의 해상도라 픽셀이 작아 화질이 나쁘지 않습니다.
오딘라이트는 통신만 가능하게 해 두고 방치 상태이고 R36S의 롬파일도 아직 다 정리를 하지 못하여 언제쯤 TSP를 설정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OS가 ES 기반이 아니라는 점과 발열의 문제가 있다는 점이 제일 문제인데... 발열만 어떻게 해결한다면 가성비로 올해 큰 유행을 했던 R36S 같은 기기보다는 만족도가 높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발열을 어떻게 해결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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