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1년에 알리에서 구입한 sonoff 스마트 스위치를 최근에서야 설치했습니다.
알리발 Sonoff 스마트 스위치 장착후기 DIY (tistory.com)
알리발 Sonoff 스마트 스위치 장착후기 DIY
내년에는 둘째가 학교에 들어갑니다.집사람은 기나긴 아이들과의 추억 쌓기를 뒤로 미루고 원래 예정대로라면 내년, 늦어도 내후년에는 맞벌이를 하게 되지 싶습니다. 일전에 나이 40 넘어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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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시점에 해당 제품을 구입했던 이유는 위의 제품이 가장 잘 나가는 제품에 속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알리의 천원마트에서도 비슷한 제품들을 많이 팔고 있는데, 스마트라이프 앱을 사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 같고, 나온 지 좀 되거나 하는 제품들은 sonoff 스위치처럼 e위링크 앱을 여전히 사용하는 제품도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이 작업에 꽂혀서 구입한 지 2년이 넘도록 설치하지 않던 스위치를 추가로 구매하면서까지 집안의 거의 모든 전열기구에 설치하였습니다.
두 앱 모두 Google Home 연동이 가능하여 제 구글 홈 앱을 열어보면 왼쪽 사진처럼 스위치가 꽤나 늘어난 상태입니다.
두 앱의 메인 화면은 비슷합니다.
각종 스위치들과 센서가 보이며 터치를 이용하여 켜거나 끌 수 있습니다.
단순히 켜고 끄는 것만 생각한다면, 앱을 여러 개 사용하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Google Home에 연결하여 구글 홈 앱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편하며, 구글 홈에 연결 시 Google Assistant 지원으로 'OK 구글~ 거실등 꺼 줘' 같은 음성 명령으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eWeLink 제일 위에 보면 '전체소등'이라는 메뉴가 보이는데, 시나리오나 모드에서 위와 같은 간편화된 작업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개별 스위치로 들어가 보면 위와 같은 화면 구성의 차이가 보입니다만, eWeLink 앱에서 타이머와 루프 타이머가 굳이 구분되어 있는 것 말고는 'setting' 메뉴가 한눈에 보이는 스마트라이프 앱이 화면 구성의 배치는 좋아 보입니다.
두 제품 다 최초 스위치를 물리적으로 설치한 후에는 설정 메뉴에 반드시 진입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인데, 스마트라이프의 'Relay Status'나 e위링크의 '전원 상태'라고 나오는... 집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물리적인 스위치를 켜 스마트 스위치에 전원이 공급될 때 스마트 스위치가 어떻게 작동할지 선택하는 옵션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값이 전원 차단이나, 기존의 상태를 기억해서 따라 하는 것이라... 일반적인 가정집에서 스위치를 누르면 항상 전원이 켜지는 그림을 원하면 기본값을 '켜짐'으로 스위치마다 일일이 설정해주어야 합니다.
eWeLink의 세부설정 화면인데... 제가 당초 스마트 스위치를 달았던 이유는 저희 집에 같이 사는 여자 인간 3명이 아무도 전등을 끄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걸 제가 돌아다니다 보일 때마다 끄곤 하는데, 이걸 좀 편하게 꺼보려고 달았던 것인데 위와 같이 추가적인 세부옵션들도 제공합니다.
스케줄은 꽤나 유용한데... 저는 자는 시간이 되면 모든 전등이 자동으로 꺼지게끔 설정해 두었습니다.
저는 아직 아이들과 같이 자는데 아이들이 소등을 하고 들어오지 않아도 밤새 전등이 켜져 있을 일은 줄어들게 됩니다.
비슷하게 출근을 위해 기상했을 때 자동으로 불이 켜지게 하는 옵션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타이머 기능은 1회성이라 사용할 일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루프 타이머가 생각지 않았던 유용한 기능인데... eWeLink에서 루프 방식을 '반복'으로 두면 전원이 인가될 때마다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기능입니다.
제 경우를 예를 들자면 안방 화장실은 10분, 거실 화장실은 20분, 아이들 방은 두 시간이 경과하면 꺼지게 해 두었습니다.
역시나 화장실에 들어갈 때 불을 켜고 나오면서 끄지 않는 3 여자들로 인한 전력 낭비를 줄이는 데는 도움이 되겠습니다.
'반복'이 아닌 옵션으로 설정하면 주기적으로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하게 할 수도 있는데... 가정집의 전등 상황에서는 쓸 일이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스마트라이프도 비슷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동일하게 Countdown과 스케줄 기능을 제공하고, Inching이라는 항목이 바로 위에서 언급한 eWeLink의 루프타이머 기능과 유사한 기능입니다.
루프 타이머는 켰다 껐다를 반복할 수 있는데 스마트라이프에서는 일정 시간 경과 후 켜지거나 꺼지는 것으로만 설정이 가능한 차이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라이프에만 있는 기능은 'Circulate' 기능으로... 이는 스위치를 켜고 끄는 것과 무관하게 정해진 시간에만 해당 스위치에 전원을 인가하는 옵션입니다.
아이들이 자는 시간에는 아이들 방은 스위치를 올려도 전원이 공급되지 않게 하는 식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설치에 몇 년이나 걸린 작업후기에 대한 감상을 적자면, 진작 좀 설치할 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취침을 하려 하는데 밖에 불이 켜져 있는지 일일이 나가서 확인할 필요도 없이 취침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전등은 꺼질 것이고, 아이들이 안방 화장실에 불을 켜놓고 나와 밤새도록 화장실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을 아침에 출근을 준비하다 발견하는 일도 줄어들 것입니다.
아이들이 집에 불을 켜두고 놀러 나가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소등이 되게끔 설정들을 해두었으니 전력의 낭비는 줄고 탄소 배출도 줄어 지구가 아픈 일도 줄어들 것입니다.
예전에 제가 sonoff 스위치를 구입할 때는 개당 5천 원 이상을 주고 산 것 같은데, 요즘은 이런 제품을 알리의 천원마트에서 많이 팔고 있어 개당 2천 원 정도에 구입이 가능해 예전보다 접근성이 좋아졌습니다.
제품의 판매페이지를 보면 위 갈무리와 같이 지원하는 앱의 목록이 나옵니다.
위 예시의 사진에서 왼쪽의 제품은 Smart Life 앱을 지원하고 우측의 녀석은 eWelink를 지원하는 것이 확인됩니다.
저는 그때마다 천원마트에서 싼 것을 구매하여 두 앱을 병용하여 쓰게 되었지만, 관리의 편의성을 생각하면 같은 앱을 사용하는 스위치로 전체를 구성하는 것이 더 편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의할 점은... 이런 제품을 구매하면 제품 포장 안에 결선에 대한 안내문이 들어있는데... 그 안내문의 배선도가 실물과 안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명서대로 결선했다 낭패를 볼 수 있으니 꼭 기기의 단자에 적힌 대로 결선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위 사진을 예시로 보자면, L과 N이 In과 Out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L-In과 N-In이 전원이 공급되어야 하는 단자입니다.
L-Out과 N-Out은 전등같은 전원을 공급할 기기에 연결할 단자입니다.
S1, S2는 별도의 제어 스위치를 연결하는 단자인데 본문의 구성으로는 스위치를 달 일이 없으니 비워두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저와 같은 환경으로 사용한다면... 집안의 전등 배선 같은 것들은 모두 교류 전기를 사용하니 L과 N을 구분할 필요는 굳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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