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남/쏘렌토 MQ4 자가수리

2025 쏘렌토 MQ4 - 11년식 똥차에서 넘어온 초간단 사용기

허리띠를졸라매자 2025. 8. 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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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인수하고 3개월 정도 사용한 초간단 사용기를 남깁니다.

비교군은 기존에 이용하던 11년식 아반떼 MD입니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이 차가 마음에 들었던 것은 경쟁차종인 SANTA FE와 다르게 여전히 유선형의 라인을 가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작고 예쁘고 부드러운 것을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이런 유선형의 라인이 조금 더 여성적이라 개인적으로 선호합니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가장 애매했던 부분은 스타맵 시그니처(?)가 반영된 주간주행등입니다.

공도에서 뒤에 같은 차종이 있을 때마다 느끼지만 정면에서 보면 ┌  ┐ 같은 모양새로 메기수염 같아 별로라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하지만 이는 측면에서 보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지는 게 깊이 파인 눈썹으로 인해 정말 별자리 느낌 비슷한가 싶으면서도 아주 날렵한 인상을 더해줍니다.

 

사진이 나온 김에 짚고 넘어가자면 헤드라이트는 제가 타던 구형차량에 비하면 밝기가 어마어마합니다.

 

방향지시등은 순차점등방식인데 3단계로 뚝뚝 끊기는 방식이라 그렇게 고급지지는 않습니다.

 

 

"이 비주얼 실화?"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디자인 차이 진짜 확실하네 - 뉴오토포스트

차량을 바꾸며 했던 생각...

 

차량을 바꾸며 했던 생각...

아빠는 차를 자산이 아닌 소모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간단한 정비 정도는 스스로 할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하고, 가성비를 꽤나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란다. 차를 바꿔야겠다고 고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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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의 내용처럼 저는 '차가 차같이 생긴 것'을 아주 선호하는 편인데 F/L 이전의  쏘렌토는 너무 차같이 생겨서 약간 구식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헤드라이트가 변경되면서 뭔가 언발란스하면서도 특히 세로 헤드라이트와 아주 길쭉한 주간주행등으로 인해 조금 현대적인 감각이 가미된 것 같아, '여전히 차같이 생겼으면서도 현대적인 맛이 조금 가미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행보조 기능사용 시 핸들 그립 감지가 토크감지식인 것은 꽤나 아쉬운 부분입니다.

 

26년식에서는 이 부분이 터치식으로 변경되어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25년식의 크락숀이 너무 모닝스러워서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26년식의 핸들은 좀 더 현대적이긴 한데 예쁘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주행보조기능 사용 시 핸들을 잡으라는 경고를 최대한 줄이고 싶다면 '차로중앙유지' 기능을 활성화한 후 왼쪽의 사진처럼 핸들을 살짝 돌려 잡으면 경고가 꽤나 줄어들긴 합니다.

 

모든 주행보조 기능을 끄고 나면 아주 미세하게 한쪽 차선으로 넘어갈락 말락 힘을 살짝 준 것인데...

이 상태에서 차로중앙유지보조 기능이 동작하면서 차를 자꾸 안으로 밀어 넣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핸들이 반복적으로 그립을 감지하게 됩니다.

 

그래도 조금만 방심하면 핸들을 잡으라는 경고등이 뜨긴 합니다.;;;

 

 

다이얼식 변속노브는 적응에 어렵지 않았습니다.

사실 차량을 구매하기 전까지는 변속노브는 구형차들처럼 말뚝으로 된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쪽이었는데 이는 선택이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R과 D를 헷갈리지 않도록 조작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R로 변속이 될 때는 기어 노브에서 진동이 울리기 때문에 실수로 N에서 멈추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통풍시트 및 열선시트의 제어 버튼이 물리버튼인 것은 좋습니다.

문제는 쏘렌토의 통풍시트는 바람의 세기가 너무 약합니다.

틀면 모터의 소리는 들리는데 바람은 나오지 않는 느낌입니다.

 

모터 셀프교체 하기 :: diffe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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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면 다른 차량의 모터로 교환하는 작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급진 느낌을 주는 하이그로시 재질은...

위 사진처럼 보기에만 좋습니다.

아주 작은 먼지도 아주 눈에 잘 띈다는 단점과 그 먼지를 안경천으로 닦아도 흠집이 난다는 두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아틀란 5 지도를 가장 선호하지만 굳이 순정맵이 있는데 사제 네비를 달긴 또 애매하여 그냥 사용하는 중인데 개인적으로 극혐 하는 티맵보다는 순정네비가 낫습니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은 신기하지만 쓸 일은 없는 기능이고, 액자 기능이 존재하여 차량에 불필요한 것을 달지 않고도 깨끗하게 가족사진을 넣어두고 주행 중에 볼 수 있는 점도 좋습니다.

 

최근 현기 순정맵이 업데이트되어 이제는 신호대기 시 잔여 시간이 나오는 교차로도 있고, 지도 역시 정기 업데이트뿐만이 아닌 실시간으로 지도를 다운로드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는 점도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현기 순정네비 사용자가 많은 것인지 도로의 정체 정보 같은 것은 기존에 아반떼 MD에서 사용하던 파인드라이브 네비보다 더 정확한 느낌입니다.

 

 

후진연동 사이드 미러는 생각보다 불편한데 꼭 필요한 아이러니한 기능입니다.

 

사이드미러가 내려가면 평소에 보는 시야각이랑 시야각이 달라 후진이 불편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위 사진은 같은 위치에서 찍은 사진인데 기둥을 기준으로 보자면 사이드 미러가 내려갔을 때는 주차라인과 일직선이 아닌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또 기능을 끄면 세단과 다르게 차체가 높아 주차라인 코앞에서는 주차라인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대부분 켜두고 다닙니다.

 

 

26년식에서는 기본 제공인 디지털키 2가 25년식에서는 지문인식에 묶여서 강매당한 지문인식입니다.

지문인식률이 상당히 좋지 않으며, 두 번 정도만 실패해도 1분이나 대기를 해야 하니 영 불편합니다.

 

우측 사진처럼 인식하면 지문인식이 조금 더 잘 되는 느낌입니다.

 

 

공조기 조작 패널의 경우 미디어와 공조 제어가 묶여있는데 왼쪽의 전환 버튼을 길게 누르면 저렇게 기본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공조 모드로 두는 것이 훨씬 편리합니다.

 

미디어 관련 조작이야 사실상 핸들리모컨으로 거의 다 해결이 되기 때문에 저 화면에서 미디어 관련 기능을 조작할 일은 아주 드뭅니다.

 

 

 

미디어 관련 핸들리모컨의 즐겨찾기 버튼은 길게 누르면 기능을 변경할 수 있는데 저는 핸들리모컨의 즐겨찾기 버튼에 HOME 버튼을 할당해 두었습니다.

 

ccNC의 순정 홈화면에서는 네비의 지도가 바로 보이기 때문에 내비로 진입하고 싶으면 위의 디스플레이 화면을 터치해 주면 됩니다.

SEEK와 TRACK 버튼은 이미 핸들리모컨에 존재하며, MEDIA 기능은 음성으로 입력하고 있습니다.

(의외로 음성인식이 인식률이 너무 좋아 내비게이션 검색등도 타자보다 음성이 더 빠릅니다.)

 

이렇게 사용하면 미디어 제어 패널에서의 즐겨찾기 버튼 하나를 포기하게 되는데, 해당 버튼만 포기하면 공조 패널은 공조기를 조작할 때만 사용하게 됩니다.

 

 

무선 충전에 대한 불만도 좀 있는 것 같은데 S23과 S25U를 사용해 본 입장에서 무선충전패드의 위치가 너무 안쪽에 있어 넣고 빼는 것이 불편한 것 말고는 충전에 대한 불편은 딱히 겪지 못했습니다.

 

 

비상등 스위치가 일반적으로 있어야 할 곳에 위치하고 있어 사용에 불편함은 없습니다.

 

 

시트 관련해서는 시트 자체가 조금 딱딱한 느낌이 있어 11년식 아반떼 MD보다도 불편한 느낌입니다.

 

또 다른 애매한 지점은 분명 11년식 아반떼 MD보다 차가 커졌음에도 브레이크를 밟을 때는 발이 좀 더 왼쪽을 향하게 됩니다.

차량의 크기를 생각하면 브레이크 및 액셀 페달의 위치가 조금 더 오른쪽에 있어야 맞지 않나 싶은 느낌입니다.

 

 

속도만 나와도 운전을 꽤나 편하게 해주는 HUD는 내비게이션 및 주행보조장치 사용 시 주변 차량의 이동이나 네비 정보 등 꽤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확실히 좋습니다.

 

문제는... 기름값을 아끼려고 하이브리드를 뽑다 보니 자꾸 EV 모드나 RPM 게이지에 집착하게 되어 HUD가 아닌 계기판을 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정작 11년식 아반떼 MD에서는 계기판보다 HUD를 더 많이 보았는데 이것도 아이러니입니다.

 

 

방향지시등 작동 시 카메라로 보여주는 기능은 엄청 유용합니다.

 

주차 중에는 차선을 보는데 도움이 되고, 주택가 등에서 코너링 시에는 바닥의 연석을 볼 수 있습니다.

주행 중에는 숄더체크해야 하는 사각지대를 없애주니 별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만족도가 아주 높은 기능입니다.

 

 

급나누기를 잘하는 현기답게 최근의 서퍼티지가 크기가 거의 비슷하네 뭐네 하는 얘기가 있었는데... 운전석에 앉아보면 바로 급의 차이가 보입니다.

 

간단하게는 조수석의 창문 버튼부터 저렇게 조금 더 쏘렌토가 고급지며 실내에 가죽이나 직물이 더 많이 사용되어 앉아보면 티가 바로 나는 건 어떨 수 없습니다.

 

차일드락 버튼도 유용합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려 가끔 차일드락 기능이 필요할 때도 있는데 이제 예전처럼 문을 열고 열쇠로 돌리지 않아도 되는 부분은 아무래도 편리하긴 합니다.

 

 

역시나 디지털키 2에 묶여 지문인식과 함께 강매당했던 디지털 룸미러는 의외로 나쁘지 않습니다.

 

원래 목적대로 화물칸에 짐이 많아 룸미러로 후방을 확인하기 어려울 때 사용하는 것과는 별개로...

룸미러보다 많이 밝고, 더 광각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화물칸에 짐이 없어도 빗길이나 야간 주행 시... 또는 더 광각이 필요할 때는 종종 사용하곤 하는데, 26년식에서는 이게 옵션으로 빠져버렸습니다.

 

굳이 돈을 내고 쓸 정돈가 보면 또 아닌 것 같기도 하지만 강매를 당했던 저는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잠시 디지털키 2 얘기를 해보자면... 너무 편리합니다.

 

저는 가방을 들고 다니지 않고 차키와 휴대전화, 그리고 담배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사람인데 디지털키 2 사용으로 주머니 속 물건 중 차키 하나를 덜어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UWB 지원 스마트폰의 경우 근처에만 가도 차량의 도어 개폐와 시동이 가능한데 삼성의 경우 기본형 갤럭시 S 모델에는 UWB 기능을 제공하지 않아... 결국 저는 휴대전화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저는 디지털 계기판보다 바늘을 선호하는 사람인데, 다행히 위처럼 바늘모양의 계기판으로 설정을 할 수는 있습니다만 디자인적인 취향을 떠나 실제 사용을 해보면 그냥 숫자만 나오는 디지털 계기판이 더 사용하기는 편합니다.

 

설정에서 우측 화면의 게이지를 RPM 게이지로 바꾸는 것도 가능합니다.

 

 

유지보수가 어렵다느니, 열 일이 없다느니 호불호가 갈리는 영역인 선루프입니다.

 

저는 아이들을 위해 넣었던 것인데, 사실은 제가 제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출퇴근 시에 앞의 반칸 정도만 창을 보이게 해 두어도 운전석에서 바로 하늘을 볼 수는 없지만 개방감이 조금 느껴져 저는 폭염이 오기 전까지는 상시 선루프의 유리를 보이게 해 두고 출퇴근을 하였습니다.

 

선루프의 낭만은 비가 오면 최고조에 달합니다.

 

 

오토 홀드 기능은 주차시마다 껐다 켰다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압도적으로 편합니다.

 

문제는 오토홀드 기능 사용 시에는 자꾸 페달에서 발을 떼게 되는데...

 

이 기능으로 인해 자꾸 나이 드신 분들의 급발진이 발생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초에 제대로 페달링을 배웠고, 페달에서 발을 떼지 않고 운전한다면 페달 오조작은 발생하기 어려운 일이니까요.

 

 

개인적으로 회생제동을 잘 사용하지는 않는 편인데...

 

내리막길에서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듯 임의로 속도를 줄일 때는 수동으로 회생제동을 켜면 됩니다.

감속도 하면서 충전도 하니 안 쓸 이유가 없습니다.

 

회생제동은 자동으로 두고 사용할 수도 있는데, 자동으로 설정하고 주행하면 전방 차량과의 차간거리를 인식하여 감속의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합니다.

 

 

뒤차 입장에서 불편한 상황이 있을 것 같아 자주 사용하지 않는데, 회생제동을 자동으로 두면 브레이크를 밟는 시간이 정차 직전만으로 줄어들게 되어 발이 아주아주 편해집니다.

 

다만 이렇게 회생제동을 사용하나 페달을 조작하나 체감되는 연비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위 사진들은 최근까지의 누적연비와 출퇴근 시의 연비입니다.

 

문제는 출퇴근인데...

저는 편도 10km를 40분 정도 걸려 출근하는 수도권 출퇴근 특성상 평균적인 출퇴근 연비는 14km/L 정도이고 잘 나오면 15km/L 정도입니다.

 

단거리와 언덕을 경유하는 경로에서는 하이브리드도 별 수 없는 것인데...

또 따지고 보면 11년식 아반떼 MD로는 연비가 8km/L 나오던 구간입니다.

더 크고 무거운 차가 더 기름을 덜 쓰고 다니는 것은 맞으니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니 때문이겠거니 하고 있습니다.

 

볼일이 있어 출퇴근 시간대가 아닐 때 서울 같은 곳을 1시간 정도 걸려 가보면 연비는 18~19km/L 정도가 나옵니다.

 

 

속초나 을왕리를 가면서 확인을 해보았는데 시속 100km 정도로 SCC 기능을 켜두고 그냥 가면 연비는 20km 정도 나오는 것을 보면 내연기관에 비해 연비가 조금 더 좋은 것은 맞습니다.

 

 

사실 연비보다 더 좋은 것은 정차 시 대부분 EV 모드라 시동이 꺼져있으니 조용하다는 점입니다.

다만, (수시로 시도 때도 없이) 시동이 걸리면 4 기통에 1.6T 엔진이라 엔진음은 영 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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