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남/몸으로 떼우기

주방정리 - 이케아 훌타르프(HULTARP) 레일 장착기

허리띠를졸라매자 2021. 10. 1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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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ikea.com

주방의 환경을 좀 개선하려고 고민 중이던 것들이 있는데 원체 게으른지라 머릿속에만 있습니다.

저번 대체공휴일 연휴를 이용하여 그중 하나를 실행하였습니다.

 

 

없이 살다보니 주방이 좁아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방편으로 기존에는 알뜰하게 다이소 발 철망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보면 볼 수록 생각보다 지저분한 것 같기도 하고, 후크 부분이 힘을 잘 받지 못하여 걸려있는 아이템을 꺼낼 때 같이 딸려오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먼저는 왼쪽에 보이는 반찬통을 좀 정리를 하려는 생각에 쉬는 날을 이용하여 이케아를 방문하였습니다.

싱크대 덮개 안쪽에 작은 선반을 달아 해결하려고 고민 중이었는데 웹에서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원하는 그림이 나오는 규격의 선반을 찾지 못하여 직접 보고 골라볼까 이케아를 방문했습니다.

 

 

견물생심이라고... 엉뚱하게 사온 훌타르프 레일입니다.

 

 

달려있던 다이소 철망을 대충 철거하였습니다.

 

 

훌타르프 레일은 조립을 해야 하는데, 위의 사진처럼 기둥 부분과 벽등에 고정하는 부분이 따로 되어 있습니다.

육각렌치가 동봉되어 있으니 동봉된 육각렌치로 너트를 체결해줍니다.

어차피 좌우 고정 부분의 평행을 맞춰야 하기에 저는 처음에는 살짝만 체결해두었습니다.

 

 

철거된 다이소 철망이 있던 자리에 작은 나사를 이용하여 레일을 고정하고, 위의 육각렌치로 좌우의 고정너트를 단단히 체결하였습니다.

사진상으로 싱크대 수납장에 고정된 나사와 지나가는 전선들이 보이는데 실제로는 주방에서 작업을 할 때 눈높이보다 낮은 곳에 위치하고 있기에 잘 보이지 않는 영역입니다.

오늘만 대충 마무리한다는 느낌으로 마무리합니다.

 

 

기존보다 덜 지저분해 보이는 듯한 느낌에 더 많은 수의 아이템을 걸 수 있었습니다.

 

 

 

원했던 느낌의 디자인은 아니지만 이케아에서 문을 여닫는데 방해가 되지 않는 규격의 작은 선반은 이것뿐이었습니다.

원래의 목적이었던 양념통 등을 보이지 않는 곳으로 숨기는 것도 해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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