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진유실에 대비하여 사진을 찍으면 자동으로 원본 무제한인 픽셀1의 기기로 사진이 주기적으로 전송되어 구글 포토에 백업이 되는 생태계를 구축해 사용 중이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메인 폰을 아이폰 13 미니로 바꾸었고, iOS의 폐쇄적인 정책 특성상 자동으로 사진을 보내는 것은 이제 안 됩니다.
그렇다고 예전처럼 사진을 짬짬이 유선으로 PC를 통하여 백업하기는 너무 번거로워져 다른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net.xnano.android.ftpserver.tv&hl=ko&gl=US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위의 FTP Server를 설치하여 구동하였습니다.
2개 이상의 서버를 구동하려면 추가 결제가 필요하나, 저는 어차피 픽셀에만 연결할 것입니다.
최초 앱 설치 후 왼쪽 사진처럼 서버를 구동하여주었습니다.
경로지정이 가능하여 파일을 전송 시 바로 픽셀의 사진 폴더로 들어갑니다.
그럼 픽셀은 새로 사진을 찍은 것으로 인식하고 구글 포토에 백업을 하게 됩니다.
제 경우 FTP에서 많이 사용하는 21번 포트는 이미 나스가 사용 중이라 8282 포트를 임의로 사용하였습니다.
공유기 환경하에서라면 해당 포트를 개방해주어야 실제 접근이 가능해집니다.
포트 개방 방법에 관한 것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tokis.tistory.com/54?category=934776
어차피 나스에 같이 물려 24시간 돌아가는 기기이기에 안드로이드 단에서 '배터리 최적화 무시'기능을 꼭 활성화해야 합니다.
https://apps.apple.com/us/app/ftpmanager-ftp-sftp-client/id525959186
iOS 기기에서 사진을 송출할 앱도 필요한데, 이것저것 비교해보고, 위의 앱을 선택하였습니다.
이 앱은 특이하게, 사진 라이브러리 항목이 별도로 있고, 해당 라이브러리로 진입하면 아이폰 내부의 사진들을 갤러리 형식으로 보여줍니다.
위의 사진 라이브러리에서 사진을 선택하고, 아래의 FTP 서버로 복사하면 터치 두어 번에 파일이 전송됩니다.
사진의 삭제도 앨범을 통하지 않고 이 앱에서 바로 가능하여, 전송완료 후 바로 삭제하면 쉽게 사진을 정리하고 구글 포토에 백업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안드로이드 기기간에서처럼 자동으로 사진을 올리는 것보다는 불편한 일이지만, 탈옥이 되지 않는 iOS를 쓰는 현 상태에서는 이게 최선인 듯합니다.
수개월 째 별 이상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진 백업만이 목적이라면 원드라이브를 이용하여 (반)자동으로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