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남/아반떼 MD 자가수리

11년식 아반떼 MD - 시트가죽 순정품으로 자가교체 DIY 2부 - 해진 운전석 시트 엉덩이 부분 feat 운전석 시트탈거

허리띠를졸라매자 2023. 1. 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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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타는 11년식 아반떼 MD의 운전석 시트는 위 사진과 같이 엉덩이 부분이 해져있습니다.

싸게 막아보려고 알리발 시트커버를 장착하여 보았으나 단단히 고정되는 방식이 아니라 우측사진처럼 보기 거슬린 부분이 있습니다.

 

https://tokis.tistory.com/169

 

11년식 아반떼 MD 시트가죽 순정품으로 자가교체 DIY 1부 - 폐차장 부품파는 곳 및 현대 순정 시트

알리발 시트커버 후기 제가 타는 11년식 아반떼 MD는 연식이 오래되었고, 출퇴근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빈도가 많다 보니 운전석 엉덩이 부분 가죽이 많이 해졌습니다. 사실... 엉덩이 부분은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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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주문한 시트 가죽을 수령하여 주말 간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순정 부품을 구하는 방법은 위의 바로가기에 있습니다.

 

 

먼저 운전석 시트를 탈거해야 합니다.

뒷좌석 쪽에서 운전석 시트의 엉덩이 부분을 보면 맨 왼쪽의 사진처럼 플라스틱 덮개가 양쪽으로 각각 하나씩 있습니다.

일자 드라이버 등으로 잘 밀어주면 커버가 탈거됩니다.

이후 14mm 볼트를 4개 풀어주면 시트가 탈거됩니다.

 

 

시트를 탈거한 후 뒤로 젖히면 바닥에 열선시트등 관련 배선이 있습니다.

분리를 해야 하는 곳은 총 5곳입니다.

배선가닥과 시트를 물고 있는 부분은 오른쪽 사진처럼 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플라이어나 손가락등으로 양쪽을 살짝 눌러준 상태에서 잘 빼주면 탈거됩니다.

 

 

이후 시트의 배선과 차량의 배선을 연결하고 있는 하네스 3개를 분리해야 하는데... 셋다 누르는 위치가 제각각입니다.

사진을 참고하셔서 해당 부위를 누른 상태로 분리하면 됩니다.

 

 

배선을 분리한 후 시트를 요령껏 잘 빼준 후 집으로 들고 왔습니다.

 

 

 

시트의 엉덩이 부분을 보면 열선등 관련 배선이 나오고 있습니다.

화살표의 하네스 두 개를 탈거합니다.

이후 본격적으로 가죽을 탈거하면 됩니다.

위의 사진처럼 긴 철심 부분에 플라스틱 걸쇠가 걸려있는 구조입니다.

이쪽은 쉬우니 그냥 빼줍니다.

 

 

앞쪽도 쉽습니다.

이후 남은 한쪽의 커버를 분리하기 위해서는 위의 십자 나사 하나를 풀어주어야 합니다.

 

 

탈거해야 되는 부분은 첫 번째 사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제 한쪽이 남았는데... 저는 여기에서 고생을 했습니다.

덮고 있는 플라스틱 커버를 분리하고 작업하면 쉬울 것 같은데... 대충 만져보아도 쉽게 분리되지 않아 저는 그냥 분리하지 않은 채 작업하였습니다.

요령껏... 잘 탈거해 줍니다.

 

 

이후 다시 시트 바닥으로 돌아와 잘 찾아보면 왼쪽 사진의 부직포처럼 된 부분이 양쪽에 동일하게 있습니다.

저 부분을 탈거하고 가운데 사진처럼 가죽을 벗겨내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가운데 사진에서 파란색으로 되어 있는 라인은 벨크로타입으로 시트와 스펀지를 결합시켜주는 부분입니다.

연식이 오래되다 보니 해당 부분도 낡아 있어 너무 강한 힘으로 뜯어내면 벨크로가 찢어질 수 있습니다.

저처럼요. ㅠ ㅠ

 

 

이후 낡은 스펀지와 얇은 종이 같은 재질의 깔판을 탈거하면 엉덩이 부분은 완전히 탈거가 됩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시트 가죽의 벨크로 부분을 원래처럼 스펀지 부분에 붙여준 후 우측 사진처럼 엉덩이 부분부터 잘 밀어 넣습니다.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엉덩이 쪽이 바닥면에서 보면 철봉 같은 형태에 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신품 가죽을 자리를 잘 잡아준 후 돌아가며 걸쇠를 다시 걸어주는 작업을 해줍니다.

위 두 곳은 쉽습니다...

 

 

남은 한 면이 어렵습니다.

요령껏 잘 결합해 줍니다.

 

 

배선도 잘 통관시켜준 후 다시 하네스를 체결하여 줍니다.

마지막으로 우측 사진의 고리를 잘 걸어주면 조립은 완료됩니다.

 

 

 

시트커버보다는 깔끔하기는 한 것 같은데...

가죽의 연식과 사용감이 다르다 보니 투톤이 되어버렸습니다.

또한 가죽의 가격을 생각하면 이후로는 중고시트로 시트를 통으로 교체하는 것이 작업도 쉽고 싸게 먹히겠다 생각하였습니다.

 

정비 관련해서는 미리 알아보고 작업을 하는데 이번에는 눈으로 대충 보면 견적이 나오겠다 싶어 알아보지 않고 작업하였습니다.

전륜 쪽 시트는 후륜 시트와 달리 호그링 타카가 필요 없습니다.

반품 배송비만 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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