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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식 뉴모닝(SA) - 디테일링 자가세차 후기

허리띠를졸라매자 2023. 6. 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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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의 운전연수용으로 업어온 09년식 뉴모닝은 운전연수가 끝나면 방출할 예정이라 상품화를 위한 세차를 해주었습니다.

 

 

 

먼저 후미등을 탈거하여 후미등 안쪽의 오래된 먼지를 제거해 주었습니다.

후미등 탈거 방법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tokis.tistory.com/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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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트렁크에 있는 스페어타이어를 들어냈습니다.

스페어타이어는 21mm 볼트 같은 것으로 고정되어 있는데, 푸는 도구는 스페어타이어와 같이 제공됩니다.

 

 

스페어타이어를 들어내고 보니 트렁크 바닥에 녹이 보입니다.

이는 침수의 흔적은 아니며... 살면서 트렁크에서 실수로 쏟게 되는 액체류의 흔적입니다.

아무래도 세월이 있는 차량이니 만큼 어쩔 수 없습니다.

다이소에서 파는 녹제거제를 뿌려 최대한 깨끗하게 제거해 주었는데, 작업 후의 사진을 찍지 않았네요...

 

 

트렁크 마감재를 가져와 버리는 칫솔로 깨끗하게 이물질을 제거해 준 후 살짝 젖은 물걸레로 깨끗이 닦아준 후 페브리즈를 뿌리고 충분히 건조했습니다.

이제 트렁크는 깨끗해졌습니다.

 

 

차체 바닥의 발판을 꺼내어 중성세제를 이용하여 세탁한 후 건조해주었습니다.

 

 

뒷좌석 시트는 왼쪽 화살표 방향으로 당기면 사진처럼 반쯤 탈거가 됩니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 비상금 숨기기 좋은 수납공간이 있어 당황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유부남 분들 축하드립니다.

수납공간도 나사를 두 개 풀어 탈거하고 깨끗하게 닦아 주었습니다.

 

 

다음으로 뒷좌석 발판 부분을 전동 드릴과 솔을 이용하여 오랜 먼지와 모래등을 벗겨내었습니다.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를 탈거하였습니다.

사진상의 12mm인가 14mm 볼트 4개를 풀어주면 시트가 들리는데, 시트 바닥에 배선이 지나가니 조심히 들어내시기 바랍니다.

탈거한 시트는 가죽세정제로 닦아준 후 가죽보호제를 발라주었습니다.

 

 

다음으로 센터콘솔을 탈거한 후 숨어있는 공간까지 오래된 먼지와 흙, 모래등을 솔로 털어내고 살짝 젖은 물걸레로 깨끗이 닦아내고 충분히 건조해주었습니다.

센터콘솔의 탈거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tokis.tistory.com/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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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이 온 헤드라이트도 손을 보고자 했습니다.

왼쪽 사진의 10mm 볼트 두 개를 풀고 대충 잘 흔들면 헤드라이트가 탈거됩니다.

눈알이 빠지게 고생한 김에 헤드라이트 안쪽의 차체 부분도 물걸레로 깨끗이 닦아 주었습니다.

 

 

탈거한 헤드라이트를 2000방 사포를 이용해 열심히 문질러 주고 다이소발 투명락카를 뿌려주었습니다.

세 번째 사진처럼 1트는 실패 하였습니다.

적당히 여러 번 나누어 뿌리시기 바랍니다.

 

 

오래된 차량이다 보니 심한 부식은 없어도 돌빵등으로 인한 부식의 흔적이 개수가 많습니다.

정리해 주기로 마음을 먹고 외장용 페인트를 사 왔습니다.

외장 페인트의 색상코드는 운전석 문을 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금 심한 녹부터 2천방 사포를 이용하여 물사포질을 해주었습니다.

물을 뿌리지 않고 작업하시면 도장면이 더 심하게 상합니다.

이후 다이소 녹제거제를 바르고 마른 헝겊으로 깨끗하게 닦아 주었습니다.

 

 

이제 보기 싫은 녹이 좀 없어졌습니다.

주황색 라인을 기준으로 

아랫부분은 녹제거만 한 상태이고 윗부분은 1차 도색을 한 상태입니다.

 

차량용 페인트 스프레이와 다이소에서 파는 투명락카를 적당히 배합하여... 이쑤시개를 이용해 얇게 여러 번 발라주었습니다.

작업 전 후의 사진을 보면 차이가 느껴집니다.

얇게 바르고, 마르면 재작업을 여러 번 하며 원래의 도장면 보다 좀 더 두껍게 바르는 것이 핵심입니다.

 

 

아무래도 전문적인 도색이 아니다 보니 가까이서 보면 티가 좀 납니다.

이 부분은 이후 추가작업을 하고 보충하겠습니다.

티가 아예 안 날 수는 없지만, 대충 보아도 녹이 보이는 것보다는 훨씬 보기가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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