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포토 정책 변경으로 인해 이베이에서 픽셀 1세대를 구입하였습니다.
좀 더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편하게 구매하고 싶으면 이베이 옥션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http://ebay.auction.co.kr/shop/itms?sk_idx=0&q=google%20pixel&sk=google%20pixel
저는 아이폰으로 사진을 백업하다 많은 양의 개인 사진을 날려먹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드에 이중으로 사진을 보관하고 있었는데, 혹시나 몰라 구글 포토 고화질로 모든 사진을 백업 중이었습니다.
구글 포토 저장 정책이 바뀌고 현재 사용 중인 기기로는 고화질 백업 무제한이 불가능하여, 원본으로 무제한 저장이 가능한 픽셀 1세대를 알아보았습니다. (바뀐 구글 정책으로 인해 1세대가 아니면 원본 화질 무제한 저장용량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중고나라를 이용하여 휴대폰 거래를 자주 하는 편인데, 구글 포토 정책 변경 이후로는 픽셀은 매물도 드물고, 중고 가격도 올라 중고나라에서 구매하는 것은 포기하고 해외 중고를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이베이 옥션을 이용하면 더 편하게 구매가 가능하지만, 비용이 더 드는 관계로 직접 구매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이베이에서 물건을 찾았습니다.
기기 구매 전 네트워크 부분에서 Unlocked 제품을 구매하여야 국내에서 LTE 사용이 가능합니다.
1세대는 GSM Unlocked와 GSM+CDMA Unlocked 제품 두 가지 유형이 보이는데, LG U+망을 사용하려면 GSM+CDMAUnlocked 제품을 구매하여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GSM 언락 버전은 미국 내수용 제품이며 모델명이 G-2PW4100, CDMA 언락 버전은 글로벌 버전이며 모델명은 G-2PW4200입니다.
저는 U+망을 사용하지 않기에 매물이 상대적으로 많은 GSM 언락 버전을 구매하였습니다.
기기 옵션에는 상태가 있는데, 위에서부터 새 제품, 판매자 리퍼비쉬, 사용감 있음, 부품용입니다.
판매자 리퍼비쉬 제품은 애플의 리퍼비쉬처럼 새것 같은 기기는 아니니 감안하고 선택하셔야 합니다.
제품 구입이 한국으로 배송이 되지 않은 제품들이 태반이고, 한국으로 바로 배송을 하려 해도 배송비가 비싸므로 별도의 배송대행지(배대지)를 이용하는 것이 비용적인 측면에서 이점이 있으며, 저는 몰테일을 이용하였는데, 그때그때 본인에게 맞는 편한 배대지를 이용하면 됩니다.
배대지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몰테일의 경우 회원 가입을 하고 나면 메인 화면에 이렇게 본인의 배송대행 주소지가 나옵니다.
미국의 배송 주소는 NJ와 DE 두 곳이 있는데, 미국은 연방국 가라 주마다 세금이 다릅니다.
같은 물건을 구매하여도 NJ냐 DE냐에 따라 소비세 등이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니 물건을 받을 주소도 알아보고 구매하여야 합니다. 이에 관련한 정보는 아래 게시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위의 사진에서 작은 파랑 화살표 버튼에 커서를 올리면 상세 주소 및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이 주소로 물건을 구매하면 됩니다.
해외 결제가 가능한 카드로, 배대지의 주소를 기입하여 결제를 완료하면 이베이에서의 구매과정은 끝이 납니다.
이베이에서 결제가 완료되면 몰테일에서 배송신청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이번에 제가 구매한 제품 및 배송대행 신청서입니다. 두 사진 비교하시면서 이런 식으로 배송신청서를 작성하면 되는데, 송장번호인 트래킹 번호는 결제 직후에는 확인이 되지 않으니 비워두고 작성하면 됩니다.
구매한 제품 내역은 아래 바로가기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https://www.ebay.com/myb/PurchaseHistory
배송이 시작되면 배송을 알리는 메일이 옵니다.
해당 메일에는 위처럼 송장 번호가 나와 있으니 다시 배대지에 방문하여 배송신청서를 수정하여 먼저 비워둔 트래킹 번호 항목을 채워주면 됩니다.
이후 물건이 배대지에 도착하면 배송비를 결제하라는 메시지가 옵니다.
배송비를 결제하고 며칠 기다리면 비행기를 타고 세관을 통과하여 집으로 물건이 옵니다.
배대지들은 배송비 이벤트 등을 종종 하니 여러 배대지를 가입해두고 직구하게 되는 경우마다 비교해가면서 배송신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픽셀은 배송비를 포함한 총비용이 10만 원이 넘지 않고 기기 상태도 크게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받아서 전원을 켜보고 하루 만에 전원 버튼이 개복치처럼 돌연사하였습니다.
알리에서 구입한 부품이 도착하면 수리 후기를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