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스마트 TV를 사용 중이나 연식이 좀 된 녀석이라 저렴한 TV 박스보다 애플리케이션 구동이 느려 별도의 TV 박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에 가입을 하였는데, 그로 인해 TV 박스의 OTT 서비스를 다시 정비하게 되었습니다.
화질을 살짝 포기하더라도 저렴하게 구성할 수 있는 후기를 남깁니다.
본문에는 비용을 지불하고 넷플릭스 파티원을 쉽게 구하는 방법, WAVVE를 이용한 실시간 TV 채널, 쿠팡 플레이 재생방법과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을 이용한 TVING 다시 보기 방법 및 TV 박스를 이용하여 NAS의 동영상을 재생하는 방법이 게시됩니다.
계정 공유 사이트를 이용한 넷플릭스 등의 OTT 파티
저는 오래전부터 피클 플러스라는 계정 공유 서비스를 사용하여 넷플릭스를 구독 중입니다.
(해당 사이트의 홍보가 아닙니다.)
피클 플러스, 4Share, 네이버 카페 등을 이용하면 쉽게 파티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가족 등의 계정을 무료로 나눠 쓰는 것이 좋겠으나, 저는 친구도 없고 그렇기 때문에 생면부지의 사람들과 파티를 나눠 씁니다.
이렇게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여 파티를 구성하면, 추가적인 수수료가 나간다는 단점이 있지만, 파티원을 모집하려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제 경우 카카오톡으로 운영하는 업체를 이용하다 피클 플러스로 갈아타게 된 경우인데, 카카오톡으로 이용할 때에 비해 피클 플러스가 편리한 점은 자동납부를 지원하므로 매 달 요금 납부의 번거로움이 없어집니다.
또한 카드결제가 가능하여, 미약하나마 카드 실적을 채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Allive TV를 이용한 WAVVE 및 TVING 실시간 채널 시청
저희 집은 케이블 TV를 사용 중이라 실시간 TV 채널을 꼭 보아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만, TV 시청 시 외부 입력을 누르는 것이 번거로워 다른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다만, WAVVE의 무료 계정을 이용하는 것이라 화질은 케이블 TV나 유료 계정에 비해 조금 떨어집니다.
WAVVE만으로는 채널이 부족하므로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에서 제공하는 TVING의 실시간 송출도 같이 겸하여 Allive TV라는 앱을 이용해 시청하고 있습니다.
Allive TV의 GitHub를 방문하여 apk파일을 내려받아 TV 박스에 설치하고 설정 완료한 후 시청을 하면 됩니다.
Allive TV 설치 및 사용방법은 아래 바로가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m.blog.naver.com/mene6307/221976824051
KODI를 이용한 쿠팡 플레이 시청 및 WAVVE 다시 보기
KODI를 설치하면 밤보리님의 애드온을 이용하여, TVING, 쿠팡 플레이, WAVVE의 다시 보기가 가능합니다.
제 경우 WAVVE는 무료 계정이라 다시 보기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TVING의 경우 저는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으로 사용하는데, 밤보리님의 애드온은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을 할 수 없어 저 같은 상황에서는 다시 보기는 안 됩니다.
사실상 쿠팡 플레이 때문에 설치를 한 것인데 제가 사용하는 미박스S에서 예전에는 쿠팡 플레이가 설치 가능했던 것으로 알고 있으나 현재는 막혔습니다. 하지만 KODI와 밤보리님 애드온을 이용하면 쿠팡 플레이 다시 보기가 가능합니다.
KODI를 이용한 다시 보기 방법은 아래 바로가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에서 제공하는 TVING의 다시 보기
TVING의 실시간 채널은 상기한 Allive TV로 해결이 됩니다.
다시 보기도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KODI + 밤보리님 애드온으로 조합이 가능하겠지만, 저처럼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으로 TVING을 이용하시는 분은 상술한 대로 KODI로는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의외로 간단한 해결책이 있는데 TV 박스에 TV 박스용 웹브라우저를 설치한 후, 웹브라우저에서 TVING의 PC용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다시 보기를 하시면 네이버 계정 로그인이 가능해 다시 보기도 가능해집니다.
파일 관리자를 이용한 PC의 동영상 TV 박스에서 재생하기
PC의 동영상을 TV 박스에서 보기 위해서는 위의 PC에서 FTP 서버를 구동하여 위의 KODI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제 경우 타오나스를 사용 중이라 타오나스 FTP 서버를 구축해 두었는데, 제가 직접 사용해보니 CX 파일 탐색기라는 앱을 이용하여 FTP에 접속하고 VLC for Android를 이용하여 동영상을 재생하는 것이 더욱 사용하기는 직관적이고 편했습니다.
FTP의 동영상을 재생하는 것은 집사람인지라 조작이 쉽고, UI가 단순한 것이 좋기에 이렇게 작업을 해두었습니다.
다만 위의 두 가지 방법 모두 FTP를 이용하는 것인지라 FTP 서버를 구축하여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FTP 서버 구축을 하지 않고 PC의 동영상을 재생하는 다른 대체방법으로는 PLEX가 있습니다.
서버가 될 NAS나 PC에 플렉스 서버를 설치한 후 TV 박스에 PLEX 클라이언트를 설치하여 동영상을 시청하는 방법이 난도 측면에서는 가장 쉽습니다.
저는 평소에 TV의 다시 보기 기능을 이용하지 않고, 허리띠를 졸라매는 타입이라 케이블 TV도 항상 최저요금제만 사용합니다. 이번에 이렇게 구성해놓고 보니 어차피 실시간 TV의 재생까지 다 가능해져, 케이블 TV의 약정이 만료되면 TV회선을 아예 해지하고 OTT로만 구성하여도 충분하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외부 입력의 귀차니즘이 해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