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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렉스 4개월 후기 및 인천4 캠프 배송지역 지도 - 수입을 늘리는 법

허리띠를졸라매자 2021. 12. 3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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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8월 마지막 주 이후 현재까지 쿠팡 플렉스를 하고 있습니다.

누적된 수입은 위와 같습니다.

입금 시각을 보면 출근하기 전에 입금되는 경우가 많아 주급이 들어오는 날은 기분이 좋게 출근하게 됩니다.

 

주의사항이나 기초적인 팁은 기존의 글에서 거의 마무리되었다고 판단하기에 이 게시글에는 주의사항 같은 것은 게시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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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렉스 1개월 후기

뭔가 너무 나태하게 살고 있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 약간의 변화를 주어 보고자 쿠팡 플렉스를 시작해보았습니다. 대략 한 달 정도 한 것 같으며 후기 및 노하우를 남깁니다. 저는 인천4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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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렉스 2개월 후기 및 인천4 캠프 배송지도

일전에 쿠팡플렉스 1개월 후기를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이후로도 저는 담뱃값 정도 버는 목적으로 짬짬이 부업 삼아 쿠팡플렉스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처음으로 1회에 100개 이상을 배송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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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현재까지 정리한 인천 4 캠프의 배송지역 지도입니다.

색상은 붉은 지역을 제외하면 크게 유의미하지 않습니다.

 

 

일전에도 언급했던 지역에 관한 이야기인데... 110이나 109는 기피하는 지역입니다.

해당 지역은 배송이 어렵습니다.

 

203이나 302 지역은 6층짜리 엘리베이터가 없는 저층 아파트가 있는 곳입니다.

예전 글에서 말했듯 저층아파트 지역은 고층+무거운 물건이 많아 물리적으로 힘든 지역입니다.

 

105D 같은 지역은 부평 문화의 거리 부근인데 저녁에 술 마시고 돌아다니는 MZ세대가 많아 차량 이동 및 주차가 쉽지 않습니다.

 

 

주간배송과 당일 배송의 차이

 

기본적으로는 주간 배송이 당일배송보다 더 수입이 수입이 좋습니다.

위의 지도에서 숫자로 구분된 지역을 라우트라 부르는데, 당일 배송의 경우 한 라우트를 통으로 가져가며 보통 수량은 50개~100개 정도 됩니다. 반면 주간 배송은 203D를 예로 들자면, 203D의 반이나, 반의 반만 가져가도 수량이 50개 정도 됩니다.

 

이동지역이 좁고 배송지의 밀집도가 높기 때문에 같은 지역을 배송한다면, 당일배송과 달리 주간 배송은 주차를 하고 나면, 앞, 뒤, 옆집에 배송이 몰려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반면 당일배송은 주차를 하고 한 두 집을 배송 후 다시 차량을 이동하는 일의 연속입니다.

 

이 밀집도와 이동시간으로 인해 같은 지역이라 하더라도 당일배송 시 시간당 15가구를 배송할 수 있는 지역이라면, 주간 배송 시에는 시간당 25~30가구의 배송이 가능해져, 결과적으로 배송시간을 시급으로 환산하면 같은 단가로 작업을 하였을 경우 주간 배송이 당일배송보다 많이 높아지게 됩니다.

 

다만, 주간배송의주간 배송의 경우 크고 무거운 물건이 아주 많기 때문에 차량에 적재할 수 있는 수량의 한계치가 당일배송보다 적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무겁기 때문에 더 힘이 듭니다. 주간 배송의 경우 택배용 수레는 필수품이라 생각하여야 합니다.

 

반면 당일배송은 무거운 물건이 적고, 봉다리가 대부분이라 몸이 편합니다.

 

 

심야배송은 선입차

 

심야배송의 경우 정시 입차 시간은 새벽 1시입니다. 이 경우 배송업무는 당일배송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심지어는 60가구 정도인데 두 개의 라우트를 가져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당일배송보다 라우트가 넓기 때문에 효율은 더 떨어집니다.

 

다만, 1시에 캠프 입차, 물건 소분 및 적재 후 배송지까지 이동하면 2시, 실제 배송에 소요 가능한 시간은 2시~7시까지인 5시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숙련된 사람이 시간당 15가구를 배송한다 하여도, 75가구 정도가 한계치인 것인데, Coupang Flex앱에서 배송신청을 넣어보면 100개 이상의 업무 신청도 넣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공지로도 심야 선입 백업을 모집하다는 공지가 올라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선입은 10시 30분에 입차를 하게 됩니다.

이렇게 입차하는 심야 선입차의 배송물량은 주간 배송 물량과 거의 비슷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의 주간 배송과 동일하게 효율이 좋으며, 무거운 물량이 많게 됩니다.

 

야행성 배송은 또 심야배송과 새벽 배송으로 나뉘게 되는데, 새벽 배송의 경우 주간 배송과 업무 형태가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우물만 파기

 

전업으로 배송을 하시는 분이라면, 캠프에 부탁하여 같은 지역을 고정으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제 경우, 집사람이 배송을 하는 것을 싫어해 요즘은 격일로 배송을 하고 있습니다.

평일은 월수금을 배송하는 상황이라 같은 지역을 고정으로 받을 수는 없는 입장이지만, 평일에는 당일배송 백업 물량을 받아가기에 잔여 지역 중 골라서 갈 수 있는 점은 있습니다.

그런데 잔여 지역은 비선호지역이 우선으로 남기 때문에 월수금만 배송을 하여도 같은 지역을 방문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그렇게 같은 지역을 돌다 보면 처음 배송 왔을 때의 시행착오가 점점 줄어듭니다.

해당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는 것인데, 지도에는 도로로 표시되어 있지만 실제 가보면 차량이 진입 불가능한 구역이라거나,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경우 몇 동이 어느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거나, 어떤 경로로 배송을 해야 동선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 찾기 어려운 가구의 경우 저번에 어디 있었는지.... 이런 것들이 누적되며 업무 효율이 올라가게 됩니다.

 

 

 

결론 

 

주간을 기준으로 본다면, 2시 반에 출근하는 당일배송보다 11시에 입차하는 주간 배송이 효율이 좋기 때문에, 주간 배송을 먼저 60가구 정도 받으면 상품의 수량이 80~90개 정도가 되며, 이 정도 주간 배송 물량이면 과부피로 뺄 수 있는 큰 물건을 몇 개 들어내면 제 11년식 아반떼 MD에 가득 적재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60가구니까 시간당 20가구 정도의 효율이 나온다고 상정하고, 11시 입차, 정오 배송 시작을 하면 3시 정도면 업무가 마무리됩니다. 그런데 3시가 되면 빠져나갈 당일배송 물량은 다 빠져나가고 잔여수량이 많은 경우 2시~3시부터는 당일배송 백업의 단가가 인상됩니다.

 

3시에 단가가 인상된 당일배송건의 물건을 다시 45가구 정도 받아 배송을 한다면, 이제는 당일배송 물량이기에 시간당 15가구 정도의 효율을 보이는 경우 7시 경이됩니다.

 

이렇게 배송 중에도 잔여 물량이 다 팔리지 않고 남아있는 상태라면 시간마다 당일배송 백업의 단가는 오르며, 배송이 끝나가는 7~8시경이면 최종적으로 인상된 단가가 결정되어있습니다. 그러면 배송 중에 6시 이후로 다시 최종 단가가 적용된 물량을 미리 잡아두고, 7시 배송 완료 이후 다시 캠프에 입차하여 잔여 물량을 자정까지 배송하면 됩니다. 8시부터 배송 시작이 가능하다 보면 시간당 15가구로 계산하여 60가구 정도의 배송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3번을 배송하고 나면, 주간 배송 봉다리 600원 80개, 당일배송 봉다리 800원 50개, 당일배송 봉다리 1,150원 60개 정도를 배송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대략 금액을 계산해보면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17만 원 정도를 벌 수 있습니다.

출퇴근 및 분류, 적재에 소요된 시간을 제외하고 계산하면 10시간 정도의 배송에 17만 원 정도의 수입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심야의 경우 전술한 선입 물량을 소화하고, 심야 물량을 배송 후, 새벽 물량의 백업을 하는 것으로 업무의 회전 방법은 위와 동일하게 보시면 됩니다. 이 경우 오후 10시 30분에 입차하여, 새벽 7시 정도 배송은 마무리됩니다.

심야 선입을 하고 싶은 경우 선입 백업을 구한다는 공지가 뜨거나, 뜨지 않더라도, 캠프의 카카오톡 채널에 문의를 하면 선입차 가능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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