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발 TUYA 스마트 플러그 장착후기 DIY

 

최근 알리의 천원마트에서 주문한 제품 중 하나는 위의 스마트 플러그입니다.

 

저는 집에 타오나스를 21년부터 설치해 사용 중인데... 예전에는 그냥 24시간 서버를 구동하였으나 요새는 굳이 계속 돌릴 필요가 거의 없어졌습니다.

또한 고물가시대에 전력비등 공과금도 계속 오르는 추세고 하여 최근 두어 달간은 평소에는 꺼 두었는데...

업무를 위해서 회사에서도 가끔 타오나스 서버에 있는 개인적인 자료들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외부에서 켜고 끄고를 간단하게 정리하려면 WOL을 이용하는 것일 텐데...

전에 한 번 시도를 해보았을 땐 WOL 구성이 잘 되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고...

굳이 WOL 패킷을 보내는 것도 번거롭습니다.

 

그러다 타오나스는 서버로 구동되는 것인지라 그런지 일반 PC와는 다르게 전원이 인가되면 바로 전원이 인가된다는 것이 떠올랐습니다.

 

 

 

구성품은 위 사진과 같고 의외인 점은 옵션에 EU 플러그밖에 없어 EU 플러그로 구입하였는데도 헐렁거리지 않고 한국형 플러그인 것처럼 콘센트에 단단히 결착되었습니다.

 

콘센트에 삽입하면 위와 같이 전원 버튼 부분에 불이 들어옵니다.

 

저는 이런 종류의 거의 모든 알리발 제품을 Smart Life 앱에 등록하여 사용 중입니다.

 

Smart Life - Smart Living - Apps on Google Play

Smart Life - Smart Living - Apps on Google Play

 

 

원래는 스마트 라이프 앱을 실행하고 첫 번째 사진의 + 아이콘을 눌러 제품을 추가해야 하는데, 앱을 실행하자마자 자동으로 추가할 기기가 떴습니다.

 

이런 류의 제품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5Ghz 대역의 와이파이는 인식하지 못합니다.

2.4Ghz Wifi에 연결해 주니 기기가 등록되었습니다.

 

 

스마트 소켓 위에 나스의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자마자 의도한 바와 같이 나스가 부팅됩니다.

 

 

우측 상단의 편집 아이콘을 두 번 누르면 기기의 이름을 변경해 줄 수 있습니다.

추후 편리한 사용을 위해 한글 이름을 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 라이프 앱의 '나' 메뉴를 경유하여 '구글 어시스턴스'를 선택하면 구글에 등록도 가능합니다.

 

구글에 등록되었으니 'OK 구글, 서버 켜줘'라고 말하면 이제 외부에서도 앱을 실행하지 않고 나스의 전원을 켤 수 있습니다.

 

 

 

앱에 등록한 스마트 플러그 기기를 선택하면 우측 갈무리와 같은 하위 메뉴 항목들이 나옵니다.

 

플러그니까 당연히 전원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타이머 기능이나 스케줄에 맞춰 켜고 끈다거나 하는 등의 시간을 변수로 하는 자동화도 가능하고, 또 플러그니까 기기의 전력 사용량 같은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설정 메뉴에서는 기기의 전력사용 내역을 지울 수도 있고, 아이들이 플러그에 달린 버튼을 눌러 의도치 않은 전원 공급이나 중단을 방지할 수 있는 'Child Lock' 기능도 존재합니다.

 

'Relay Status'는 스마트 플러그에 전원을 제거하였다가 공급하는 경우 플러그가 연결된 나스 같은 기기에 전원을 바로 인가할지, 인가하지 않고 대기할지를 설정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저는 멀티탭에서 플러그를 뺄 예정이 없으므로 그다지 중요한 옵션은 아닙니다.

 

'Overcharge Switch'라는 옵션이 이번의 경우에는 더 의미가 있는데, 제가 'OK 구글 블라블라~' 해서 나스에 전원을 공급하고, PC에서 나스에 접속하여 자료를 내려받고 난 후 나스의 전원을 끄게 된 후를 생각해 보면, 스마트 플러그의 상태는 전원을 나스에 계속해서 공급하고 있는 상태라 나스의 대기전력이 소모되는 상태입니다.

 

또한 이 타오나스의 부팅은 전원이 인가되지 않은 상태에서 최초 전원을 넣을 때만 자동으로 켜지기 때문에 다음에 나스를 켜기 위해서는 스마트 플러그를 조작하여 전원을 차단 후 다시 인가하는 방식으로 조작을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위의 옵션을 활성화해 두면 나스의 전원이 종료되어 소비전력이 대기전력 정도만으로 낮은 경우 플러그에서 기기에 공급하는 전원을 차단하여 대기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으며, 다음 나스 기동시에도 나스 종료 후 40분이 경과했다는 조건만 맞는다면 전원을 차단하는 사전작업 없이 'OK 구글 블라블라~' 만으로 나스를 구동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뉴스] 전기요금 주범! 가전제품 대기전력 소모량 순위 : 산업정보포털 i-DB (imark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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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집에서 에어컨을 24시간 돌리기 위해 회사에 출근하는 사람인지라 전기에 대해 크게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이 제품의 경우 대기전력이 1W 정도 되니 플러그를 몇 개 더 구해 대기 전력이 높은 셋톱박스등을 자는 시간에는 자동으로 꺼지게 한다거나 하면 전기요금도 조금이나마 절약하고 지구를 조금 덜 아프게 할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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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제품은 요즘 알리의 천원마트에서 2~3천 원 선에 구매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