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랩 어플은 말레이시아 여행 시에 사용하기 좋은 배달 및 이동 플랫폼이며 코타키나발루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앱을 실행 후 메인 화면에서 'Car'를 선택하면 택시를 부를 수 있고, '음식'을 선택하면 배달음식을 숙소로 시켜 먹을 수 있어 한국 입맛에 맞지 않는 호텔 조식등에서 오는 패닉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습니다.
'Car'를 선택하고 '어디로 갈까요?' 부분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데, 아주 유명한 곳들은 한국어로 검색을 하더라도 인식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목적지를 선택하면 출발지는 자동으로 잡아주며, 위 갈무리와 같이 호출 옵션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맨 아래의 6-seater 옵션은 6인승 차량으로 가격이 조금 더 비쌉니다.
GrabTaxi의 경우 한국의 카카오 택시 같은 제휴 택시라 보면 되는데... 4인 이하가 움직인다면 당연히 이게 최선이며, 조수석 탑승도 허용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는 JustGrab을 많이 사용하였는데, 해외의 Uber 같은 자가용으로 택시처럼 부업을 하는 부업개념의 일반차량과 택시를 모두 선택할 수 있습니다.
관광지에다가 빈부격차가 심하여 한국보다는 소득이 낮은 주민이 꽤나 많기에 이쪽이 가장 빠르게 택시(?)를 호출할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다민족 국가인데... 가끔 한국인들이 극혐하는 중국계 기사님이 오는 경우도 있고, 아무래도 자가용으로 영업을 하는 것이다 보니 시트가 다 찢어져 박스 테이프를 붙이고 오는 상태가 별로인 차량도 있었으며, 소득이 낮은 계층이 부업을 많이 할 테니 차량도 1500cc 이하의 소형차가 대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랩 앱을 이용하면 말레이시아의 물가가 싸고, 유명한 관광지인 코타키나발루의 경우 코딱지만한 조건으로 인해 아주 저렴한 요금으로 쉽게 이동을 할 수 있으며, 제가 사용한 JustGrab의 경우 차량을 배차받기까지 1분 이상 걸린 적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고 어디에나 나쁜 사람은 존재하기 때문에 조금 더 안전을 신경 쓴다면 조금 배차가 늦더라도 GrabTaxi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
배차가 완료되면 위와 같이 배차된 차량의 출발지까지의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어 기다리는 지루함이 조금 덜 답답합니다.
또한 하단에서 차량이 도착하기 전에 차종과 차량의 번호판, 기사님의 얼굴을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Grab - Taxi & Food Delivery - Google Play 앱
그랩 앱은 위의 바로가기에서 설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