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엄마와 결혼을 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의 일이다. 결혼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빠의 아빠는 아빠와 엄마가 같이 있는 자리에서 '아침은 잘 먹고 다니냐?'라고 물었는데 아빠는 아주 오래전부터 아침을 먹지 않는 습관이 들어 지금까지도 아침을 먹지 않는단다. 아무래도 이제 막 결혼생활이라는 것을 처음 시작하니까 노파심에 하는 얘긴가 싶어 별 걱정할 일 없게 하려고, 아빠가 '네. 잘 먹고 다녀요'라고 했더니 아빠의 아빠에게서 돌아온 대답은... '내가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가서 봤는데 밥솥에 밥이 없던데?' 였단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엄마와 아빠가 신혼생활을 하던 아파트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구축의 아파트를 수리하고 들어간 것인데, 수리 과정 중 도어록을 변경하면서 설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