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둘째가 아빠와 엄마가 어떻게 만나서 결혼했는지 물었단다. 아빠가 엄마한테 반해서 프러포즈했냐고 물어봤는데... 아빠는 엄마를 회사에서 만났는데, 아빠가 하는 일은 직원에 따라 업무능력이나 일을 대하는 태도의 정도의 편차가 꽤나 크단다. 보통 이 일은 1월부터 7월까지 바쁘고 8월부터 연말까지는 한가한데... 바쁜 시기에 일을 좀 줄여보고자 한가할 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일을 해두는 사람들이 있단다. 당시에 아주 업무능력이나 일을 하는 태도나 별로인 직원이 있었는데, 이 직원은 하반기 내내 일을 해놓지 않고 있다가는 3월 초에 퇴사를 해버렸단다. 일을 마감할 수 없으면 거래처에서 욕을 먹어야 하고, 심지어 사장입장에서는 거래처를 잃게 되는 경우도 생기는데 - 거래처를 권리금을 받고 팔게 된다거나..